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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2026년 ‘50큐비트 양자컴·양자인터넷’ 국산화 도전

-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및 양자인터넷 개발 착수 보고회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가 오는 2026년까지 490억원을 투입해 50큐비트 양자컴퓨터와 양자인터넷 구축에 도전장을 던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및 양자인터넷 개발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2030년 양자기술 4대 강국’ 목표로 양자컴퓨팅·양자통신 분야에서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만회하기 위해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집약 개발하는 대규모 양자시스템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리고, 부족한 국내 자원·역량의 한계를 딛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산학연 참여 및 결집을 확산하기로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5년 이내에 양자컴퓨터가 실용적 문제해..

[IT 소식] [AI World 2022] "파킨슨병 등 뇌질환 치료 길, AI가 연다"

이진형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뇌 기능에 대한 검진을 받고, 파킨슨병 같은 뇌질환의 맞춤형 치료제를 만드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뇌질환은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그동안 사전 검진으로 알아내거나 치료가 불가능한 영역이었지만, AI기술과 인간지능에 대한 연구로 진단과 치료의 길을 열 수 있게 됐다." ■"AI가 인간 뇌질환 치료" 이진형 스탠포드대학교 교수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뉴스 주관으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치료한다'는 주제로 강연했다. 미국 현지에서 화상으로 현장과 연결한 그는 인간의 능력으로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뇌 구조를 AI가..

[IT 소식] 연골세포로 찍어냈다… 3D 프린터로 만든 귀, 이식 성공

선천적으로 오른쪽 귀가 작게 태어난 20세 여성이 첨단 생명공학 기술로 만든 새로운 귀를 이식받았다. 이전과 달리 기존 뼈를 잘라내거나 이물질을 이식하지 않고 환자 자신의 세포로 귀를 만들어 면역거부반응 같은 수술 후유증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생명공학 기업인 3D바이오는 지난 2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소이증 연구소의 아투로 보닐라 박사가 환자의 연골세포로 만든 오른쪽 귀를 선천성 소이증(小耳症)이 있는 여성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선천성 소이증은 유전적 결함으로 겉으로 보이는 귀인 외이(外耳)가 거의 자라지 않는 질병이다. 이로 인해 청력도 손상을 입는다. 과거에도 줄기세포로 실험 동물의 피부 아래에 사람 귀 모양을 만든 적이 있지만 환자의 세포로 새로운 귀를 만들어 실제 환자에게..

[IT 소식] 하늘길·가상동물원·로봇까지… 통신 3사 미래 ‘탈통신’에 걸었다

하늘길·가상동물원·로봇까지… 통신 3사 미래 ‘탈통신’에 걸었다 사업 다각화 속도내는 이통 3사 미래 먹거리 UAM·콘텐츠에 사활 SKT, 통신사 최초 메타버스 진출 LGU+ ‘키즈동물원’ 특화 서비스 KT, 방역로봇 개발 등 외연 확대 기술 혁신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 SKT·KT·LG유플러스 대표들이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기업 경영 전략은 ‘탈통신’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 3사 대표 모두 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하고 업종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는 융·복합의 시대를 맞아 기업 정체성을 ‘이동통신사’에 묶어 두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실제 통신 3사는 도심항공교통(UAM)과 AI 로봇, 메타버스, 마이데이터,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

[IT 소식] “대한민국 달 탐사 프로젝트 점화”…‘다누리’ 8월 달에 간다

- 7월호 미국 플로리다 이송 예정, 8월 3일 스페이스X 발사체로 발사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될 한국형 달탐사선 ‘다누리’가 오는 8월 3일 우주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일 대전 항우연 본원에서 대한민국 최초 우주탐사선 ’다누리‘의 발사 준비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다누리는 지금까지 극저온‧고온, 전자파 시험 등 우주 환경 모사 시험 및 표면 다층 박막 단열재(MLI, Multi Layer Insulation) 장착, 발사장 이송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선적 전 검토회의 등 발사장 이송 전 마무리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다누리는 이후 전용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다음달 5일(한국시간) 항우연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통해 발..

[IT 소식] 이재용-겔싱어 만났다…삼성-인텔 '반도체 동맹' 뜨나

"두 사람 만남 자체가 강력한 협업 시그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전격 회동을 갖고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두 회사가 향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삼성전자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겔싱어 CEO와 삼성 서초사옥에서 만나 차세대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양사의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지 열흘 만에 글로벌 반도체 1, 2위 업체의 수장이 만난 것이다. 이를 두고 양국 정상의 반도체 동맹 강화 움직임에 대한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화답이라는 해석이 ..

[IT 소식] 로봇이야 벼룩이야?…세계 최소형 원격조종 로봇 개발[과학을읽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벼룩보다 작지만 원격 조정으로 걷고 점프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로봇을 만들었다. 이 대학 맥코믹공과대 소속 존 A. 로저스, 용강 후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지난 2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게재했다. 0.5mm 크기에 게를 닮은 이 작은 로봇은 다리를 구부리고 몸을 비틀며, 기거나 걷고 몸을 돌리며 심지어 점프도 할 수 있다. 이 작은 로봇은 인간이 만든 원격 보행 로봇 중 역대 가장 작은 크기로 벼룩보다 작다. 복잡한 하드웨어, 즉 유압 장치나 전기로 구동되지 않는다. 대신 자체적인 몸체의 탄력성을 이용한다. 가열되면 기억되는 모양으로 변형되는 형상기억합금재료를 사용했다..

[IT 소식] “2030년 인간 뇌 넘어선다” 국내외 빅테크 모두 꽂힌 ‘초거대 AI’

전 세계 AI 시장, 2024년 700조원 규모 전망 국내 1위 LG ‘멀티모달’ 엑사원, 패션위크 데뷔 네이버·카카오 맹추격…KT·SKT도 이달 도전장 해외선 兆 단위 파라미터 경쟁…“2030년 100조 목표” 네이버, 카카오 양대 인터넷 기업부터 KT, SK텔레콤 등 통신사까지 내로라하는 국내 주요 기술 기업이 저마다 강점을 내세운 2세대 인공지능(AI)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 기업들의 최종 목표는 인간의 뇌처럼 복잡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AI, 이른바 ‘초거대 AI’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초거대 AI를 포함한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24년 5543억달러(약 700조468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5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선 LG그룹이 초거대 AI 시..

[IT 소식] 디지털 전환 가속에 '서버용 D램 시장' 광속 성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실적을 견인해 온 서버용 D램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데이터 산업 성장에 발맞춰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서버용 D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서버용 D램 시장은 2026년 662억4000만달러(약 84조244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기준으로 추산되는 시장규모 308억7700만달러(39조2693억원)보다 2배 이상 크다. 연 평균 예상성장률은 약 16%로 전체 D램 시장의 예상 성장률인 9%를 웃돈다. 서버용 D램 시장확대에 따라 전체 D램 시장 구조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D램 시장의 응용처벌 비중은 △서버용 32% △모바일용 22% △PC..

[IT 소식] [지금은 우주-영상] 스페이스X 기다려라, 보잉이 간다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19일 2차 시험발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왕복하는 유인 우주선은 미국에서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이 유일하다. 이미 수차례 ISS를 왕복했다. 팰컨9 로켓도 재활용하면서 새로운 우주시대를 열어젖혔다. ‘국가+공공 우주시대’에서 ‘민간+상업 우주시대’로 진입을 알린 신호였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해낸 대단한(?) 일로 평가받는다. 물론 그 뒤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있다. NASA는 직접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기 보다는 스페이스X와 보잉에 이를 위탁하듯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피하고 더 경쟁적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어서다. [지금은 우주] 스페이스X 기다려라, 보잉이 간다 아이뉴스TV | 스페이..

[IT 소식] 인공지능 '광음향 현상'으로 혈관영상 더 빨리 찍는다

CT·MRI 대체 미래기술 기존 대비 속도 12배 향상 '광음향 현상'을 이용한 영상 기법은 조영제가 필요한 CT(컴퓨터 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기술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촬영하는 깊이가 깊어질수록 해상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해상도를 높이려면 같은 영역을 여러번 촬영해야 해 속도가 떨어졌고, 즉각적 반응을 확인해야 하는 연구에는 활용하기 어려웠다. 광음향 현상을 이용한 촬영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POSTECH IT융합·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 연구팀은 16일 미국 CALTECH 리흥 왕 교수 연구팀가 함께 딥러닝을 이용해 영상 속도는 높이고 생체 부담은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광학분야 학술지 빛:과학과 응용(Light..

[IT 소식] '제페토' 등 아바타 기반 메타버스 앱 성장세 ↑…다운로드 수 대폭 신장 [메타버스24]

이용자 대다수는 10대…Z세대 소통 위해 글로벌 업체들도 '주목'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전세계적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네이버 '제페토' 등 아바타 소셜 앱의 다운로드 수가 2년 동안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렇게 늘어난 이용자 수의 상당수는 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시장조사업체 데이터에이아이(구 앱애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총 다운로드 수가 1천100만건이었던 아바타 소셜 앱은 2022년 1분기 3천800만건까지 늘어났다. 비율로 따지면 215%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아바타 소셜 앱은 네이버 '제페토'다. 버드(BUD), 오아시스, I..

[IT 소식] 구글, 스마트워치·태블릿PC에 AR글래스까지 출시 예고

하드웨어 생태계 확대 박차…AR글래스는 실시간 번역 기능 지원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구글이 하드웨어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스마트폰과 무선 이어폰은 물론 스마트워치와 태블릿PC, AR글래스 출시를 예고하며 하드웨어에서도 구글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I/O) 2022'에서 새로운 픽셀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 이어폰인 픽셀 버즈 프로 등 구글이 자체 제작한 하드웨어를 대거 공개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구글의 AR글래스인 '구글 글래스'도 약 10년 만에 다시 소개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픽셀워치'다. 구글이 스마트워치를 직접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미 지난해 웨어러..

[IT 소식] AWS "유통부터 ESG까지… 클라우드 산업 재창조"

"샤워하다가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도 걸림돌 없이 실행에 옮길 수 있어야 한다. IT 구축이 더 쉬워지고 비용은 더 낮아지고 속도는 더 빨라지면서 모든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클라우드 1위 기업 AWS(아마존웹서비스)가 10일 'AWS 서밋 코리아 2022'를 열고 "거의 모든 산업에 걸쳐 클라우드를 활용한 재창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올해 8회를 맞은 AWS 서밋 코리아는 클라우드 신기술과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10~11일 이틀간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술주제에 대한 90개 이상의 강연이 진행된다. 40곳 이상의 고객사가 AWS 도입사례와 성공경험을 발표하고, 파트너사들의 사업현황도 공유된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2012년 한국지사..

[IT 소식] 우산 날아가는 강풍도 뚫고 간다… AI 장착한 똑똑한 드론 개발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어떤 날씨나 바람에도 적응해 비행하는 드론이 개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 정순조 교수 연구진은 “AI를 적용해 몇가지 주요 변수만 업데이트하는 것만으로도 실시간으로 새로운 바람 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드론 ‘뉴럴-플라이(Neural-Fly’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4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현재 드론은 바람이 없는 통제된 조건에서 비행하거나 사람이 원격으로 조종한다. 하지만 실제로 드론이 상용화돼 배달 같은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려면 실시간으로 바람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정 교수는 “다양한 바람 조건이 드론의 성능과 안전성 등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을 수학적 모델로 정확히 특성화할 수 없다”라며 “바람에 따른 영향을 모두 정량화하기 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