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소식 137

[IT 소식] 인공지능으로 '신약후보물질' 찾아낸다…제약·바이오업계 협업 확대

AI 플랫폼 활용 신약개발 효율 제고…시간·비용 절약 효과 1년여만 후보물질 발굴 사례도…파이프라인 강화 효과 톡톡 국내 제약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예측발굴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람이 하나씩 확인하지 않아도 인공지능 검색 기능을 활용해 약물의 작용기전, 대상 질환 등에 맞춰 적합한 후보물질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AI 신약 탐색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파트너를 맺고, 질환별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나섰다. 하나의 회사가 여러 AI 기업과 협력을 모색하기도 하고, 여러 회사가 모여 AI 기술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중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 이익단체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019년 3월 'AI신약..

[IT 소식] '시선 추적' 가능한 플스·애플 VR 헤드셋 향한 기대와 우려의 시선

올해 ‘플레이스테이션 VR2’와 메타의 혼합현실(MR) 헤드셋 ‘프로젝트 캠브리아’를 포함한 다수의 가상현실(VR) 기기가 출시될 예정이다. 또 애플이 수년간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진 증강현실(AR)·VR 헤드셋도 최근 생산 테스트를 완료하며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해외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IT 전문매체 은 이 모든 기기에는 공통적으로 ‘시선 추적’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 이 기술은 주로 비즈니스용 VR 헤드셋에 탑재되어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제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시선 추적 기술이 탑재된 VR 기기에는 여러 장점이 있다. VR 공간에서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시선을 통한 조작이 가능하다. 또 VR 그래픽의 품질을 높여주고 더 작고 스마트한 헤드셋의 제작이 가능해질 수..

[IT 소식] '축구 천재' 네이마르 프사는 1억?…'프로필 NFT' 바람 분다

"NFT 어디에 써?"…트위터·페북 '프로필'에 도입 '억' 소리 나는 프로필용 NFT…한국서도 흥행 바람 불까? "NFT, 그거 어디 쓰는 거예요?" 국내 게임사부터 엔터테인먼트사까지 연일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1일 네이버 계열사 라인프렌즈는 사명을 'IPX'로 변경하고 NFT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초 뮤지컬 NFT를 발매했다. 관건은 '사용처'다. 게임 아이템 NFT는 게임 내에서 활용하면 되지만, 예술품 NFT의 이를 보여줄 수 있는 온라인 전시공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단순 '소장용'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업계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목을 끌고 있는 'PFP NFT'에 주목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PFP(Profile Picture)..

[IT 소식] 로봇 강아지 '아이보', 이제는 밥도 먹는다… 딥러닝∙AR로 체험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보드라운 털의 감촉은 느낄 수 없지만, 그 외에는 살아있는 강아지와 크게 다를 것 없는 로봇이 있다. 바로 소니(SONY)가 개발한 아이보다. 최근에는 아이보에 먹고 마실 수 있는 기능까지 새로 추가됐다. 아쉽게도 로봇에 내장기관을 구현해 낸 것은 아니었다. 대신 AR기술을 통해 주인은 화면 속에서 가상으로나마 아이보가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아이보가 섭식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전용 그릇인 아이보FB(food bowl)와 아이보WB(water bowl)를 출시했다. AR모드는 이 특정 그릇에만 반응하는데, 이들은 각각 2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후 주인은 ‘마이 아이보’ 어플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사료와 간식을 구매하면 된다. 업데이트..

[IT 소식]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전쟁 발발…'온보딩' 경쟁 심화 [메타버스24

일부 대형·중견 게임사들 플랫폼 구축…중소 게임사들은 전략적 협력 강화할 듯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전쟁이 발발할 조짐이다. 게임업계가 앞다퉈 P2E 게임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서면서 유망 게임을 유치하는 '온보딩'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자체 게임을 통해 자체 플랫폼의 규모를 확보하고 특히 대작을 중심으로 이용자를 확보해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지난달 27일 개최한 제5회 NTP에서 20종 신규 라인업 중 6종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블록체인 게임으로 넷마블은 3월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을 필두로 '골든브로스', '제2의 나라 (글로벌)', ‘몬스..

[IT 소식] 진격의 일본 로봇, 전세계 공장 절반 장악했다

글로벌 산업용 로봇 45%, 일본이 공급… 한국은 7%뿐 日 고령화에 산업용 로봇 서둘러 코로나 팬데믹에 인력난 겹치자 수요 폭발, 세계시장 빠르게 공략 키엔스·화낙·SMC·레이저텍, 日 ‘빅4′ 몸값 5년새 2.5배 증가 지난해 9월 일본 공장 자동화 기업 키엔스 창업자 다키자키 다케미쓰가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을 제치고 일본 최고 부자 1위에 올랐다. 키엔스 주가가 코로나 이전보다 96%나 폭등한 덕분이었다.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센서와 측정기를 만드는 이 기업은 2020년 6월 시가총액 11조엔(약 114조1700억원)을 넘어서면서 소니그룹이나 NTT 같은 쟁쟁한 대기업을 제치고 일본 기업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키엔스의 급성장은 최근 세계시장에서 ..

[IT 소식] 가짜 얼굴이 더 높은 신뢰감 줬다…위험 수위 넘은 딥페이크 기술

실제 얼굴보다 ‘더 믿을 만한 얼굴’ 평가 합성 얼굴이 평균에 더 가깝기 때문인 듯 진짜를 방불케 하는 가짜 이미지나 목소리를 합성해내는 딥페이크 기술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이 만들어낸 사람 얼굴이 실제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사실적인 것을 넘어, 실제 얼굴보다 오히려 더 신뢰감을 주는 데까지 나아갔다. 영국 랭카스터대와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연구진은 최신 소프트웨어로 합성한 얼굴과 실제 얼굴을 놓고 실시한 실험에서 사람들이 합성 얼굴과 실제 얼굴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컴퓨터로 생성한 가상의 얼굴이 너무나 그럴듯해 구별 방법을 교육받은 사람조차 깜빡 속아 넘어갔다. 연구진이 사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엔비디..

[IT 소식] 두 팔로 달 탐사하는 ‘켄타우로스’ 로봇 개발

두 팔 달리고 네 바퀴로 움직여 장비 조립·채취, 이동능력도 탁월 일본이 두 팔을 가진 달 탐사 로봇을 발표했다. 그리스 신화 속 켄타우로스가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말인 것처럼 두 팔을 가진 인간형 로봇이 네 바퀴로 움직이는 형태다. 일본 우주 기업 기타이(GITAI)는 “달 탐사용 다목적 로버(rover·이동형 탐사 로봇)인 R1을 개발해 달 표면을 모방한 곳을 탐사하는 시험에 성공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R1은 달 표면을 이동하면서 탐사와 채굴, 조립, 보수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로봇이다. 기타이는 지난해 12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사가미하라(相模原) 캠퍼스에 있는 모의 달 표면에서 R1을 시험했다. 당시 R1 로버는 이동 능력과 태양전지판 조립, 자원 ..

[IT 소식] “신인가수 아니었어?” 아이유 고음까지 완벽 화제 ‘이 여성’ 누구?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안녕하세요. 리원(Ri Won) 입니다” ‘리원’이라는 낯선 이름의 가수가 아이유의 ‘Love Poem(러브 포엠)’을 부른 영상이 15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리원은 마치 뮤직비디오를 보듯 노래부터 연기까지 해내며 4분20초짜리 영상을 꽉 채웠다. 이 여성은 CJ그룹의 ICT 사업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가 만든 ‘버추얼 싱어(Virtual Singer·가상 가수)’다. CJ올리브네트웍스 산하 AI연구소는 이날 자사 유튜브에 리원이라는 이름의 가상인간이 노래를 부르는 커버송 영상을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가수 태연과 선우정아의 노래를 부르는 가상인간 동영상을 선보였던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에 새로운 가상인간을 추가로 공개하며 자사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

[IT 소식] 中 기업들도 메타버스로 속속 뛰어든다

알리바바·텐센트 등 잇단 출사표…중국 시장 9800조원 예상 중국 IT기업들도 메타버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3일(현지시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IT기업들이 메타버스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메타버스 시장 규모를 약 52조 위안(약 9800조원)으로 전망하며, 텐센트, 넷이즈, 바이트댄스, 알리바바와 같은 회사들이 중국 메타버스를 선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윈스턴 마 클라우드트리벤처스 매니징 파트너는 “메타버스는 소셜 네트워크의 미래다. 젊은 세대 인터넷 사용자를 참여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중국 기술 대기업들은 메타버스를 수용해야 한다”라고 밝..

[IT 소식] 일론 머스크, '화성 개척용' 스타십 완전체 공개…"역대 최강 로켓"[과학을읽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업체 '스페이스X'가 화성 개척에 사용할 세계 최장 로켓 스타십의 완전체를 공개했다.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스페이스X 소유의 텍사스 남부 보카치카 인근 소재 우주기지에서 조립이 완료된 채 발사대에 거치된 길이 120m짜리 '스타십-SN20'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로켓은 길이 50m의 스타십에 70m 짜리 '슈퍼 헤비' 부스터를 연결한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1960년대 달 착륙 때 사용했던 새턴V 로켓보다 9미터나 더 길다. 역대 인류가 개발한 우주로켓 중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한다. 스타십은 랩터 엔진 6개로 이뤄진 재활용 가능 로켓이며, 슈퍼 헤비 부스터는 랩터 엔진 29개가 연결돼 있다. 그만큼 추력이 강해..

[IT 소식] 머스크가 쏜 위성 49개 중 40개가 사라졌다... 우주서 무슨 일이

[사이언스샷] 지자기 폭풍으로 80%가 추락했거나 추락 중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지자기 폭풍으로 지난 2월 발사한 위성의 80%를 잃어버리게 됐다. 다행히 추락하는 위성이 지구에는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스페이스X는 “지난 3일 오후 1시13분(한국 시각 4일 오전 3시13분) 플로리다주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한 스타링크 위성 49개 중 40개가 4일 발생한 지자기 폭풍으로 정해진 궤도에 도달하지 못하고 추락했거나 추락하고 있다”고 8일(현지 시각) 밝혔다. ◇태양풍이 대기 저항 50% 높여 지자기 폭풍은 태양에서 날아오는 고에너지 우주입자인 태양풍이 지구 자기장과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스페이스X는 지자기 폭풍이 대기의 밀도를 ..

[IT 소식] “신세계 정용진도 모르고 당했다” 돈 되니 ‘가짜’ 판치는 ‘이것’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불법 복제 방지하기 위해 만든 NFT인데…오히려 ‘짝퉁’이 판친다?” NFT(대체불가능한 토큰) 시장이 커지면서 무단 도용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미술계 작품뿐 아니라 신세계 등 대기업 캐릭터도 예외는 아니다. 세계 최대 NFT 마켓에서 신세계푸드 캐릭터 NFT가 무단 도용,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NFT 저작물이 폭증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저작권 보호 법안은 전무한 상태다. 8일 글로벌 NFT 마켓 ‘오픈씨(OpenSea)’에서는 신세계푸드 캐릭터 ‘제이릴라’의 디지털 작품이 판매 중이다. 가격은 0.1 이더리움, 한화로 약 38만원이다. 비슷한 다른 디지털 작품은 0.005 이더리움, 한화로 약 1만9000원이다. 신세계그룹 ..

[IT 소식] "하늘 나는 에어택시 시장을 잡아라"…불붙는 UAM 경쟁

꽉 막힌 출퇴근 길, 뻥 뚫린 하늘을 나는 '에어택시'는 현실화될 수 있을까.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적 미래기술로 손꼽힌 도심항공교통(UAM) 기술 경쟁이 치열하다.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과 비행체 제조사들이 UAM 산업 투자에 나선 가운데 국내 IT업계도 UAM 협업 시스템 확대로 글로벌 경쟁에 합류했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에어택시 등으로 대표되는 세계 UAM 시장은 매년 30%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 2020년 90억 달러 수준이었던 UAM 시장이 오는 2040년 1조4,73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통신업계 선두주자인 SK텔레콤은 UAM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외연 확장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학계, 공공기관 등과 'UAM..

[IT 소식] 퇴사 절반으로 줄인 'AI 인사팀장'

뉴스카페 "닐슨, 이직 비용 수십억 절감 HR 트렌드 변화 주시해야" “직원들이 왜 회사를 떠나는가?” 글로벌 미디어 정보 분석 업체 닐슨(Nielsen)의 한 임원이 던진 질문이다. 직원들의 잇단 이탈로 골머리를 앓던 닐슨은 이 질문을 계기로 인사관리(HR) 부서 업무를 완전히 바꿨다. 데이터를 활용해 직원들이 퇴사하는 근본적 이유를 찾아봤다. 직원들의 연령, 성별, 근속 기간 등 20여 개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했고, 맞춤형 컨설팅에 들어갔다. 반년 만에 자발적 퇴사자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최근 일어난 일 같지만, 2015년 사례다. AI 커스터마이징 스타트업 알고리즘랩스 손진호 대표는 6일 “닐슨의 질문은 국내 많은 기업이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