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우주 정거장 건설에 나섰다. 뉴욕타임스는 25일(현지 시각) “베이조스가 이끄는 민간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스타트업 ‘시에라 스페이스’와 합작 벤처회사를 설립해 2020년대 후반 최대 1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주정거장 ‘궤도초(礁)’ 건설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지구 밖에서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곳은 국제우주정거장(ISS)뿐이다. ISS는 미국⋅러시아⋅유럽⋅일본 등이 공동으로 1998년부터 구축을 시작해 2011년 완공됐고 우주인들이 거주하며 각종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 13명까지 동시에 머무를 수 있다. 하지만 노후화로 인해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2030년 이전에 퇴역할 예정이다. 블루오리진은 ISS보다 더 높은 500㎞ 궤도에 새로운 정거장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