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소식 137

[IT 소식] "XX 성형했지?"…신체비밀 '폭로' 협박 해커에 5천억 털렸다

2020년 기준 개인 대상 침해사고 피해액 총 9834억원 이 중 '강제협박으로 인한 피해' 5477억원...절반 이상 기업 피해 규모 6956억원...기업보다 개인 피해 더 커 "협박 등 사이버 위협에 더 취약, 이용자 보호 강화필요" #지난해 국내 한 성형외과는 랜섬웨어(Ransomware, 해킹한 데이터로 몸값 지불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공격으로 환자 상담이력이 외부에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해커가 다크웹(특수한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 사이트)에 공개한 자료엔 환자의 신체와 관련된 민감한 상담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당시 해커는 환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당신의 민감한 정보를 모두 갖고 있다며 수십만원 상당 가상화폐를 몸값으로 요구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이같은 개인 대상의 ..

[IT 소식] 건물만 들어오면 속터지는 '5G'…안터지는 이유 나왔다

전체 무선국 중 실내용은 고작 6% LTE 33% 대비 5분의 1도 안돼 이동통신 3사의 전체 5G 무선국 중 실외 용도인 기지국이 94%인 반면 실내용인 중계기는 6%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LTE의 중계기 비중 33%에 비교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이통사들이 실외 커버리지를 확대했다며 생색을 내면서 정작 체감 품질과 직결되는 음영지역 해소와 속도 향상은 외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이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고 기준 이통 3사의 5G 무선국 46만대 가운데 기지국은 43만대(94%)인 반면 중계기는 3만대(6%)에 그쳤다. LTE의 경우 전체 무선국 231만대 가운데 기지국은 155만대(67%)였고, 중계기는 76만대(33%)였다. 기지국은 실외 지..

[IT 소식] "6G 주도권도 우리가"…기술 선점 나선 삼성·LG

올들어 삼성전자·LG전자 등의 6세대(6G) 통신 기술 주도권 확보 움직임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6G는 기존 5세대(5G) 통신보다 최고 50배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꿈의 통신’으로 불린다. 각 기업들은 포럼과 산학 연계 연구 등을 늘리며 기술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 6G 포럼' 연다 13일 삼성전자는 다음달 13일 제1회 '삼성 6G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6G 통신 관련해 여는 첫 포럼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올해부터 매년 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포럼 첫 주제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택했다. 당일 오전엔 6G 송수신 기술을, 오후엔 6G 지능망을 주요 내용으로 국내외 통신기업 관계자와 대학 교수 등이 강연과 토의를 벌인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

[IT 소식] 올해 나올 애플워치8, 어떻게 나올까

체온 측정 기능 추가, 혈압·혈당 측정은 빠질 것 애플이 올 가을 선보일 예정인 애플워치8에 체온 측정 등 새로운 건강 기능이 대거 추가될 전망이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혈압·혈당 측정 기능은 빠지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올해 출시될 애플워치8에 대한 전망 기사를 보도했다. 혈압·혈당 측정 기능은 힘들 것 애플은 현재 착용자의 고혈압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애플워치용 센서를 개발 중이지만, 직원 대상 테스트 결과 정확도가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수치를 제공하는 대신 사용자가 고혈압 증세가 있는 지 알려줄 예정이다. 애플은 최소 4년 동안 이 기능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능 탑재 시기는 빨라도 2024년, 늦어지면 202..

[IT 소식] SKT·KT, NFT 시장에 뛰어든다

SKT, 자사 플랫폼에 NFT 탑재 추진…KT, 민클서 NFT 베타서비스 시작 SK텔레콤과 KT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 뛰어들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모두 NFT 시장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SK스퀘어를 통해 NFT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민클에서 NFT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 토큰을 의미한다. 예술·게임 업계를 중심으로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NFT 분석 업체 논펀지블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NFT 달러 거래액은 약 176억9천만 달러(약 21조8천억원)로 전년 대비 2만1천%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전문 기업 SK스퀘어를 통해 플로, 웨이브 같..

[IT 소식] 자율주행차,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부상

레벨3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속도를 내면서 이동 중 엔터테인먼트의 중요성이 커진다. 자율주행차가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부상하며 게임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할 전망이다. 레벨3 자율주행차는 정해진 조건 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다. 이용자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주행한다. 벤츠, BMW, 볼보 등이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중국 장성자동차나 한국 현대차 등도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벨3 자율주행차 운전자는 주행 중 손과 눈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게임,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웹툰 등 엔터테인먼트 사용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차량에 정식으로 등급분류허가를 받은 게임을 탑재한 차는 테슬라 뿐이다. 테슬라는 '소닉 더 헤지혹' '폴아웃 쉘터' '컵헤드' ..

[IT 소식] [고든 정의 TECH+] 여러 약도 알약 한 개로 끝...3D 프린팅 알약 시대 온다

3D 프린터 기술은 제조업만이 아니라 의료 부분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나 스텐트, 세포를 3차원적으로 출력해 만든 인공 조직 등 현재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되었거나 앞으로 적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가 많습니다. 제약 부분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이미 2015년 FDA는 3D 프린팅 약물을 승인했고 2016년에는 최초의 3D 프린팅 알약인 스프리탐 (Spritam)이 출시됐습니다. 스프리탐은 조금씩 잉크를 쌓아서 굳히는 적층 제조 방식으로 만든 3D 프린팅 알약으로 내부에 구멍이 많아 쉽게 녹기 때문에 복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젊고 건강한 성인은 알약을 삼키는 데 어려움이 없지만, 연하장애가 있는 환자나 고령층의 경우 알약을 삼키기 힘들 수 있는데 이 문제를 극..

[IT 소식] 공중에서 헬리콥터로 로켓 낚아채 회수한다 [우주로 간다]

美 로켓랩의 새로운 도전 미국 우주 발사체 기업 로켓랩이 이번 달 야심 찬 도전에 나선다. IT매체 엔가젯은 5일(현지시간) 로켓랩이 이달 말 26번째 로켓을 실제로 발사한 후, 헬리콥터를 사용해 공중에서 1단 로켓을 낚아채 회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켓랩은 2020년 3월에도 공중에서 로켓을 회수하는 테스트를 진행한 적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헬리콥터에서 로켓을 떨어뜨리고 다른 헬리콥터로 낙하산을 펼쳐 갈고리로 걸어서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에선 실제 발사된 로켓 발사체를 회수하게 된다. 이번 로켓랩의 임무는 오는 19일부터 진행된다. 로켓랩은 자사의 ‘일렉트론’ 로켓을 뉴질랜드 발사대에서 발사시킬 예정이며, 이 로켓에는 여러 회사들의 인공위성이 실려있다. 로켓 이륙 후 2분 30..

[IT 소식] "메모리 신화 재현해볼까"…AI반도체 선점 경쟁 뛰어든 韓기업들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AI(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선점 경쟁이 뜨겁다. AI 기술이 사회 전분야로 확산되면서 데이터 저장 저장·연산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떠오르면서다. 미국 시스템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그래픽 처리용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딥러닝에 적합한 형태로 개발해 AI 반도체 생태계 전반을 장악하는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앞선 가운데 국내 IT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선점을 목표로 잇따라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6일 I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최근 한미 AI 반도체 전문회사 사피온 설립을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AI 반도체 사업의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한다. 사피온 미국 본사는 SK텔레콤·SK하이닉스·SK스퀘어가 ..

[IT 소식] 인텔, 비트코인 채굴용 '블록스케일 ASIC' 칩셋 출시 등

인텔, 비트코인 채굴용 '블록스케일 ASIC' 칩셋 출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인텔이 2세대 비트코인 채굴 전용 주문형반도체 '블록스케일 ASIC'을 출시한다. 전력 효율은 26J/TH로 비트메인과 마이크로BT 최신 모델의 27.5J/TH, 31J/TH 보다 높다. 올해 3분기 제품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르고 블록체인, 하이브 블록체인, GRIID, 자이언트 블록 등이 제품을 최초 수령할 예정이다. 인텔은 "비트코인 채굴 회사들이 지속 가능성과 해시파워 확장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텔이 지난 2월 발표한 1세대 비트코인 채굴 ASIC '보난자 마인'(Bonanza Mine) 에너지 효율은 56.97J/Th로 경쟁사 수준보다 낮았다는 ..

[IT 소식] AMD, 인텔 GPU '아크' 출시 신경전 "우리가 더 빨라"

아크 A370M과 라데온 RX 6500M 게임 성능 비교 결과 공개 아크 AAMD가 지난 해 출시한 라데온 그래픽칩셋과 최근 시장에 정식 출시된 인텔 아크 그래픽칩셋의 성능 비교 데이터를 공개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은 지난 31일(미국 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라데온 RX 6500M 그래픽칩셋과 인텔 아크 A370 그래픽칩셋 성능 비교 결과를 공개했다.370M과 라데온 RX 6500M 게임 성능 비교 결과 공개했다. 내장 트랜지스터 수는 아크 A370M이 72억개, 라데온 RX 6500M이 54억 개이며 두 그래픽칩셋 모두 TSMC의 N6 공정에서 생산된다. AMD가 측정한 자료에 따르면 라데온 RX 6500M은 1920×1080 해상도에서 인텔 아크 A370M 대비 최..

[IT 소식] 애플·메타·디스코드, 해킹된 계정에 속아 개인정보 공유했다

애플·메타·디스코드가 법 집행관 행세를 하는 해커들에게 이용자 정보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해커들이 법 집행관의 이메일을 해킹해 애플·메타·디스코드에 ‘긴급 자료 공유 요청’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애플과 메타는 이를 믿고 주소, 연락처, IP 주소 등 이용자의 기본 정보를 해커들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코드는 이용자의 인터넷 방문 이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해커들은 소셜미디어(SNS) 기업 스냅에도 요청을 보냈지만 스냅이 정보를 공유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법 집행기관이 일반적으로 자료 공유 요청을 하는 경우에는 판사의 서명이 담긴 수색 영장과 소환장이 동반되어야 하지만 긴급 요청은 법원 명령장이 따로 요구되지 않는다. 해커들도 이 같은 허점..

[IT 소식] “큰 눈·헤어스타일, 낯설지 않죠?” 깜짝 놀랄 ‘이 아저씨’ 정체가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튀어나올 듯한 큰 눈에, 어딘가 익숙한 헤어스타일…‘이 아저씨’ 어디서 봤더라?” 유명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등장인물들을 실제 인물처럼 구현한 사진이 화제다. 각 캐릭터 얼굴의 특징과 머리 모양, 표정 등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인공지능(AI)기술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사람으로 재현했다. AI기술은 캐릭터뿐 아니라 미술품, 일찍 세상을 떠난 유명인 복원 등 실사화에도 쓰이며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는 AI 아티스트의 작품이 화제다. 특히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등장인물을 똑닮은 사진은 전 세계에서 누리꾼에게 공유되고 있다. 주인공인 호머 심슨뿐 아니라 마지, 바트, 리사 등 주요 인물 모두 실제 사람으로 구현..

[IT 소식] ‘킁킁’ 냄새로 암·파킨스병·코로나 알아낸다... 전자코 개발

장기가 병에 걸리면 뿜어내는 휘발성 물질 전자코가 환자의 날숨에서 감지해 질병 확인 파킨슨병은 증상 나타나기도 전에 조기진단 코로나 감염 80초 만에 확인하는 전자코 개발 공항·직장·공연장…실시간 검사에 활용 기대 지난 2월 중국 과학자들이 국제 학술지 ‘미국화학회(ACS) 오메가’에 냄새 분자 감지기인 전자코(electronic nose)로 파킨슨병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전자코는 인공지능과 결합해 79% 정확도로 파킨슨병 환자의 피부에서 나오는 특유의 냄새 분자를 가려냈다.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전에 파킨슨병을 조기 진단한 것이다. 몸에서 나오는 냄새나 날숨에 포함된 유기 분자를 분석해 조기 진단이 어렵던 질병을 진단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간과 신장 질환과 식도암,..

[IT 소식] 세계 최초 ITU 인증부터 양자폰까지...통신업계 '양자암호' 전쟁

통신업계, 치열한 양자암호통신 기술 대결 국제 기술 인증부터 '양자폰' 출시까지 활발 금융·데이터 등 발전에 양자암호 수요 확대 국내 통신업계에 양자암호통신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중첩, 양자얽힘 등 '예측 불가능성'이 특징인 양자암호의 성질을 통신분야에 적용한 산업이다. 금융에서부터 메신저와 인증서비스 등 현대사회 전 분야에 고도의 보완성이 요구됨에 따라 '철통보안'으로 알려진 양자암호통신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통신업계가 해당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개발과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에 올인하고 나선 이유다. 28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달 중 자사의 세 번째 양자폰으로 삼성전자 중저가폰인 갤럭시M53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양자폰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