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여니 차가 스르륵…미래엔 주차장이 '발레파킹' 해준다 [MT리포트-新모빌리티 대전, 택시에서 주차로] ④ 황기연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 인터뷰 [편집자주]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이 택시·대리를 넘어 주차장으로 확전한다. 자율주행 시대에 대비한 '모빌리티 허브'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AI(인공지능) 주차장 기술경쟁도 치열하다. 모빌리티 업계가 미래 주차장에 주목하는 이유와 그 잠재력, 경쟁 구도를 짚어본다. #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모바일 앱으로 빈 주차공간을 확인한 후 '주차' 버튼을 누르자 차가 자동으로 움직여 해당 공간에 주차한다. 눈여겨볼 점은 자율주행 주체가 차량이 아닌 주차장이라는 것이다.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라이더 센서 기둥과 180개 스테레오 카메라가 차량 주변을 초당 25회 스캔해 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