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 인터뷰] [3] 실리콘밸리 ‘테크 구루’ 비벡 와드와 교수 “올핸 3D(3차원) 프린터가 본격 급상승 곡선을 탈 것으로 본다. 3D 프린터로 집을 만들고, 고기와 치킨을 생산하는 것이 (대중화가 가능한) 경제성을 갖게 될 것이다.” 미 실리콘밸리가 내려다보이는 벨몬트의 자택에서 만난 비벡 와드와(65·Vivek Wadhwa) 교수는 본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 급격히 발전할 기술을 이렇게 전망했다. 그는 “기술은 초기에 매우 느리게 움직인다”며 “기술에 대한 실망이 쏟아지다가 갑자기 돌파구가 마련돼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고 했다. 작년 테크 업계는 코로나 2년 차를 맞아 분투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의 말처럼, 수년이 걸릴 것으로 봤던 화상 회의, 원격 의료 등 디지털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