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촬영의 신세계를 연 비브스튜디오스 김세규 대표가 말하는 메타버스 팬데믹 탓에 로케이션 촬영이 어려워진 지금 유독 주목받는 컴퓨터그래픽 통합 솔루션 스튜디오가 있다. 홍대의 어느 밤거리에서 아일랜드의 해안 절벽으로 순식간에 촬영 로케이션을 바꾸는 일을 가능하게 만들어서다. 세상의 모든 장소를 디지털로 아카이빙하고 싶다는 비브스튜디오스의 김세규 대표를 만났다. BYESQUIRE2021.07.10 Q. 그러니까 VIT를 이용하면 배우 또는 촬영감독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CG 배경을 보면서 작업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렇다. 배우가 초록색 허공을 보고 상상력을 발휘해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LED 화면에 비추어진 이미지와 교감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배우 따로 배경 따로 작업해 합치는 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