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조힘찬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유독 물질을 뺀 초고해상도 양자점 LED(QLED)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 'ACS 에너지 레터스'에 25일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자점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쓰이는 차세대 발광소재다. 카드뮴이나 납 같은 유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는 친환경 인듐 포스파이드(InP) 양자점이 주목받는다. 연구팀은 InP 양자점의 발광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양자점 표면 치료법'을 개발했다. InP 양자점의 표면을 개질할 수 있는 맞춤형 후처리 공정을 만들어 높은 발광 효율을 가지는 1마이크로미터(μm)급 초미세 양자점 패턴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수십 배 작은 패턴으로도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