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황석영 출판 창비 발매 2010.06.25 평점 글쎄... 황석영의 글로 보기에는 어딘가 좀 모자라 보인다. 하긴... 그는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으려한거 같다. 6.25 이후 정치권들의 이야기. 그 아래에서 나름 착하게(?) 살아가려는 깡패. 또 어지러운 세상에서 부동산으로 한 몫 보려는 사람들. 그들이 백화점 붕괴 사건으로 한데 묶여 진 그런 이야기이다. 사람들의 욕심이 한 낫 꿈이라는 이야기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풀려진 강남이라는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풀어내었다. 하긴 그 많은 이야기들을 하나의 책으로 담으려 하니 무언가 딱 하고 튀어나오는 모티브를 찾기가 쉽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마치 일전의 조정래 선생님의 허수아비 춤과 같은 맥락이라 생각한다. 대하소설로 써도 모자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