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스타일 모방 방지하는 도구 등장 시카고 대학 연구팀 ‘글레이즈’ 개발 서로 다른 화가 스타일을 섞어 모방 방지 인공지능(AI)이 특정 화가의 고유한 스타일을 흉내내지 못하도록 하는 AI 도구가 개발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대학교 컴퓨터과학과의 벤 자오 교수 연구팀이 '글레이즈'라는 모방 방지 도구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글레이즈는 화가가 그림의 디지털 버전을 업로드하고 다른 그림 양식을 선택하면 두 그림의 스타일을 뒤섞어 AI도구가 흉내낼 수 없는 그림으로 만들어준다. 이 변화는 픽셀 수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결과물은 원작과 똑같이 보이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에는 다르게 인식된다. 자오 교수는 "글레이즈가 화가들을 완벽하게 보호해주지는 못하며 누군가 이 도구를 우회해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