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독 전차 맞서기 위해 '인공지능 로봇' 투입 미국과 유럽 각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주력전차 제공 방침을 밝히자, 러시아가 '인공지능 로봇' 투입으로 맞섰다. 러시아의 '어드밴스드 리서치 파운데이션'과 '안드로이드 테크닉스'는 미국의 에이브럼스와 독일의 레오파르트2 탱크를 파괴할 수 있다는 '마르케르'(Marker)' 로봇의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29일(현지시간)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고진 '차르의 늑대들' 대표는 마르케르 로봇이 훈련장에서 시운전을 마치고 2월 전투에 참가한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마르케르는 무게 3t, 최고 시속 80km에 무한궤도를 단 소형 장갑차 모양을 하고 있다. 15km 거리에서도 적 차량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러시아의 주장이다. 로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