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본학습] 2024년도 AI가 선두할까? 가트너 10대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이호스트ICT입니다.

글로벌 연구 조사 기업 가트너에서 매년 그래왔듯, 2024년 IT 트렌드를 예측하여 발표했는데요. 가트너가 예측했던 2023년은 AI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인공지능 열풍이 대단했습니다. 과연 가트너가 예측한 2023년 IT 트렌드 중 AI를 비롯해 적중한 키워드가 몇 개나 될까요? 2024년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를 보기 전 2023년을 짧게 회고해보겠습니다.

 

가트너가 예측한 10가지 기술 동향 중 뚜렷하게 성과가 드러난 키워드는 3가지입니다. 바로 슈퍼앱, 적응형AI, 메타버스인데요.

슈퍼앱이란 채팅, 금융,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앱을 뜻합니다. 대표적으로 트위터가 X로 상호명을 바꾸며 슈퍼앱으로의 도약을 시도한 사례를 들 수 있는데요. 국내에선 쿠팡의 명품브랜드 파페치 인수, 당근마켓의 당근페이 도입과 ‘당근’으로의 서비스명 변경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적응형 AI(Adaptive AI)란 개발 당시에만 반짝 혁신적이고 꾸준히 유지하지 못했던 초기 AI와 달리 지속성에 초점을 맞춘 기술인데요. 적응형 AI 모델은 새로운 데이터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유동적이게 반응, 적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적응형 AI는 주로 개인 추천 시스템, 자율주행과 같은 산업에 주로 이용되었습니다.

메타버스는 AI에 가려져 뚜렷한 성과가 없었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메타버스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VR 게임, 3D 모델을 활용하는 디지털 트윈 산업에 활용되었습니다.

이밖에 2023년 가트너 주요 전략 기술 트랜드의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ebzero.tistory.com/3215

[IT 기본학습] IT 비즈니스의 흐름을 읽자! 2023 가트너 10대 주요 전략 기술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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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IT 트렌드 미리보기

2024 트렌드는 투자 보호 · 개발자의 가치 증대 · AI 산업의 부가가치 산업들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테마에 맞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자 보호

1. AI 신뢰, 리스크 및 보안관리

생성형 AI의 대중화로 인해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의 AI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AI 신뢰, 리스크 및 보안 관리(TRiSM)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생성형AI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할루시네이션(잘못된 정보를 진실처럼 말하는 현상), 학습 데이터의 개인 정보 문제, 나아가 범죄적 활용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2024년엔 이와 같은 AI에 관한 획일화 된 법률과 관리가 시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지속적인 위협 노출 관리

최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증가하며 기업과 개인 데이터가 해킹 위협에 놓였는데요. 지속적인 위협 노출 관리(CTEM)란 이러한 기업의 디지털 및 물리적 자산의 접근성, 노출 및 악용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관리하는 것을 뜻합니다. 가트너는 이에 대해 2026년까지 관련 CTEM관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보안 투자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해킹 사고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3. 지속 가능한 기술

AI, 암호화폐, 사물 인터넷 등과 같은 기술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그에 따른 에너지 소비와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고있습니다. 보다 효율적이고 순환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식의 IT개발과 사용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지속 가능한 기술’이라는 개념이 탄생했고,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기술을 모색하고 적용하며 비즈니스를 운영해야만 합니다.

 

개발자의 가치 증대

4. 플랫폼 엔지니어링

플랫폼 엔지니어링이란 확장성과 유연성이 높은 기술 플랫폼을 기업 내부에서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입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플랫폼 설계와 구축 및 유지하는 과정을 모두 통칭하며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처리, API관리, 보안 및 여러 기술 영역이 포함됩니다. 가트너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의 최종 목표로 생산성과 사용자 경험 최적화, 비즈니스 가치전달 가속화를 꼽았습니다.

5. AI 증강 개발

생성형AI가 등장하며 프로그래머의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는데요. 가트너는 ‘AI 증강 개발’을 언급하며 AI가 인간의 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닌 개발자의 도우미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설계, 코딩 및 테스트 과정에서 개발자의 작업 효율성 향상과 빠르고 정확한 개발을 도울 것으로 보았습니다.

6.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특화된 클라우드를 찾기 시작했는데요.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은 일반 클라우드와 달리 기업의 산업 관련 비즈니스 성과를 지원합니다.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2027년까지 산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이 50%이상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 산업의 부가가치 산업들

7.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가트너는 AI가 애플리케이션 영역에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의 자동화, 증강, 적응성 등을 통해 사용자의 요구와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사용자를 넘어 개발자들의 경험까지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은 인력 공급 문제도 일부 해결해 줄 것으로 보았는데요.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분석작업 자동화 혹은 작업자의 효율 향상 등에 활용하여 인력난을 해결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8. 보편화된 생성형 AI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생성형AI가 핵심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거 학습된 모델, 클라우드 컴퓨팅, 오픈 소스 등 더욱 발전한 생성형 AI가 보편화 되며 전세계 근무자들은 생성형 AI 모델에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트너는 2026년 80%이상의 기업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및 모델을 사용하거나 생성형AI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9. 증강·연결된 인력

‘증강·연결된 인력’이란 증강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들의 능력을 강화 및 확장하는 것을 뜻하며 여기에는 가상 현실(VR), 컴퓨터 비전, 보조 장비 등 다양한 기술이 포함됩니다. 가트너는 이러한 기술들이 서비스 레벨, 결과물, 응답시간을 향상해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10. 기계 고객

가트너는 미래에 사람보다 ‘커스터봇(Custobot)’이라는 기계 고객이 거래를 주도하는 세상이 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기계 고객은 자율적으로 협상하고 대가를 지불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경제 행위자입니다. 이들은 윤리나 가치관을 가질 것이며 일정 수준의 ESG(기업의 친환경 경영) 약속을 지킨 공급자와의 협력만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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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가트너가 제시한 2024년 전략 기술 트렌드 10가지를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과거엔 하나의 기술이 유행하면 몇 년간은 대중적으로 비교적 오래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기술 변화의 주기가 빨라져 과거와 달리 미래 예측이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매년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https://www.gartner.com/en/articles/gartner-top-10-strategic-technology-trends-for-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