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호스트ICT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예외 없이 이행해야 하는 ‘국민의 4대 의무’ 가 있지요. 근로/교육/납세의 의무에 ‘국방의 의무’를 더한 것이 바로 그것인데요. 한국 남성이라면 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젊은 시절 약 2년 간 군생활을 하게 됩니다. 사회생활에 있어서도 군대 이야기는 빠짐없이 등장하게 되며 누가 더 힘들었는지, 극한의 상황에 처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핏대를 세우게 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앞으로는 누가 더 최첨단 근무 환경에서 군생활을 하였는지, 자율주행 탱크를 ‘운전’이 아니라 ‘관제’를 했던 경험을 이야기하게 되는 세상이 오며 대화 주제도 바뀔 것 같습니다. 바로, 4차 산업혁명과 ICT 기술의 발달로 양성되고 있는 ‘밀리테크’ 방위산업이 도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21세기에 들어서 발발하는 전쟁을 살펴보면 그 양상이 매우 급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조종하는 장갑차나 전투기 대신, 드론/무인자율주행차/AI로봇이 전쟁에 직접 나서 정찰을 하고, 탄을 투하하며 물자를 수송하기도 합니다.
ICT 기술은 전쟁은 물론 훈련에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아군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적군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ICT 무기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방위산업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밀리테크(Militech)의 개념과 사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밀리테크(Militech)란 Military(군사)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하이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산업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 산업에서는 자율주행, UAM 등의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을 혁신적으로 도입하고 있는데요. 국방력의 확보, 국가의 방위 산업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로봇전쟁, 인공지능전쟁과 같이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들이 현실화되어 IT기술이 나라를 지키게 되는 것이죠. 이를 두고 ‘밀리테크 4.0’ 이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ICT 기술은 밀리테크 4.0의 시대를 주도하며 무기 체계를 완전히 뒤바꾸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드론봇은 빼놓을 수 없는데요. 원격으로 조정이 가능한 군사 무인항공기에는 360도 VR센서가 부착되어 전 방향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정찰드론, 탄을 싣고 적진으로 나아가 투하하는 투하형 드론, 약 10kg의 물자를 나를 수 있는 수송용 드론 등 다양한 AI 로봇이 국방의 의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현재 현대로템으로부터 군 납품 되고 있는 HR-셰르파는 무인 자율 주행기술은 물론 전투 기능이 결합된 차량입니다. 경호경비, 감시정찰, 화력지원 등의 다목적의 임무를 수행하며 자율주행을 활용한 효율적인 물자 운송이 가능해 방위 산업의 핵심으로 꼽힙니다.
지난 2019년에는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실제로 경비정찰 임무를 수행했으며, 고정밀 레이저 스캐너를 탑재하여 건설 현장에서 측량용으로 시범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방의 의무 뿐 아니라 무인체계 플랫폼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죠.
영화 「아이언맨」 혹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보았던 바로 그 수트, 기억 하시나요?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웨어러블 로봇은 밀리테크 산업에서도 오랜 기간 연구해온 기술 중 하나 입니다.
밀리테크 4.0 시대의 웨어러블 로봇은 병사의 전투력과 신체능력을 겸비한 것은 물론, 적의 공격으로부터 아군을 방어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공격의 정확도를 높이고 ICT 통신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진짜 ‘아이언맨 수트’에 흡사하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로봇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의 주력 전차로 손꼽히는 현대로템의 K2전차 또한 ICT 기술이 반영된 최신형 차세대 전차입니다. 피아식별 장비와 반응 장갑, 자동 장전시스템 등의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하였으며 능동 방호장치와 자동 장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능동 방호 시스템은 적의 공격을 미리 감지하여 선제 대응 하는 방식으로 생존률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요. 기존의 장치는 중량이 늘어나면서 기동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지만 K2전차는 기동력까지 확보한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미사일을 탐지하고 유도 체계를 교란하여 회피하는 ‘유도 교란형 방호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전쟁에 있어 인력과 화력이 핵심 키워드였다면, 현재부터 미래의 전쟁에 있어서 ICT 기술과 네트워킹이 승패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ICT 기술의 발전이 밀리테크로 접목되어 국가 방위 산업은 물론 다양한 산업에도 다각도로 활용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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