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호스트ICT입니다. 팬데믹의 지속으로 일명 ‘코로나 블루’ 등과 같은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로부터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경우도 많을 것 같습니다. 반려 동물은 꼬리를 흔들고 주인을 반겨주며, 간식을 달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반려 동물을 키우기에는 충분한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하기에 쉽사리 양육을 선택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IT 기술의 발달로 ‘반려식물로봇’이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본래 식물은 생장 활동은 하지만 반려 동물과 다르게 감정이나 의사 표현을 한다거나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반려식물로봇은 물을 달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하고, 스스로 광합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광원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자리를 움직이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 보다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 국민적으로 우울증 진단 사례가 크게 늘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신 건강에 관련한 이슈가 제기되면서 자연스레 우울감 극복 방안으로 반려 식물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적절하게 키우는 식물은 공기 정화, 식용 채소 등의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위안에도 큰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반려식물이란, 원예와 취미 개념과 반려, 동반자의 개념이 합쳐져 식물을 가꾸고 기르며 교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홈가드닝(Home Gardening), 플랜테리어(Planterier) 등의 합성어와 그 의미를 함께하지만 ‘반려’라는 워딩으로 볼 때 기능성보다는 심리적인 위안에 초점을 맞춘 용어로 볼 수 있겠습니다. 가드닝에 관련된 시장은 최근 매년 5% 내외의 성장세를 이어왔으나, 지난 2021년도에는 그의 2배 이상의 성장세를 이뤘다고 합니다.
미국의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는 스스로 움직이는 식물 ‘엘로완’을 개발했습니다. 태양을 따라 움직이는 해바라기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빛의 변화를 감지하면 잎과 줄기 등에 전기화학적 신호를 보내게 되고, 빛이 필요하다고 판단(광합성 필요 신호)하면 감지된 광원을 향하여 이동하는데요. 식물이 바퀴를 자율주행 개념으로 조종하는 셈입니다.
해당 연구팀의 사린 연구원은 “식물이 몸 전체에 생체 전기화학적 메시지를 끊임없이 보내는 전기 활성 시스템으로, 이번 연구는 디지털 세계와 식물에 존재하는 능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식물”이라며 “이를 응용하면 식물 스스로 환경의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는 감지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하단부를 보면 로봇청소기와 흡사한 외관을 지니고 있는 ‘소이봇’은 햇빛을 찾아다니는 반려식물로봇입니다. 실제로 로봇청소기처럼 원반형 바닥에 화분을 얹은 모양인데요. ‘로봇청소기가 먼지를 찾아 다닌다면, 소이봇은 햇빛을 찾아다닌다’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이봇에는 수분, 빛 등에 반응하고 해석하는 다양한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식물 스스로 최적의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똑똑한 콩나무 로봇, 소이봇을 개발한 퍼듀 대학의 셰넌 맥멀런 박사는 “이제 소이봇은 갤러리가 아닌 집 안 공간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이봇이 집에서 다양한 작물을 손쉽게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습니다.
줄을 타고 천천히 나무늘보와 같이 움직이는 ‘슬로스봇’. 생긴 것은 물론 움직이는 속도도 나무늘보를 똑 닮은 슬로스봇은 나무 위에서 천천히 움직이며 동/식물을 모니터링하는 감시자로 활동하는 로봇인데요. 주로 식물의 생장 환경, 질병 감염 여부 등을 모니터링 하게 된다고 합니다. 빠르게 움직이며 감시하는 역할이 아니라 느리게, 때로는 아예 멈춰서 자연 안에 녹아들어 주변 환경을 관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슬로스봇은 나무늘보를 모방한 생체 모방 로봇이며, 태양광 전지 패널로 충전이 이뤄지고 저전력 에너지 생활방식이 사용됩니다.
마치 거미를 닮은 반려식물로봇 ‘헥사’는 6개의 다리로 유연하게 움직일 뿐만 아니라 사람처럼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을 내려가며 능동적으로 식물을 기르는 로봇인데요. 중국의 로봇 벤처 기업 빈크로스(VINCROSS)에서 개발한 헥사는 모터가 3개, 다리가 6개 달린 로봇으로 관절이 유연하여 게나 거미처럼 걷고 움직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식물의 생체전기화학적 신호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추가하여 광합성 신호를 스스로 해석하여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헥사입니다. 이 거미 모양의 로봇은 광합성이 필요할 때 광원 방향으로 이동, 충분하게 햇빛을 쬐고 난 후에는 그늘로 이동합니다. 또, 물이 필요해지면 반려 동물이 간식을 달라고 애교를 부리는 것과 같이 사람에게 앞 발을 올리기도 하는데요.
일반적인 식물은 인간이 수시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어느 순간 시들고 마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편리한 반려식물로봇들을 시장에서 더 많이 만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활기를 되찾기 위한 방법으로, 반려식물로봇을 키워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녹색 생명체가 주는 안정감은 우리가 생각하는 상상 그 이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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