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스트ICT]

[그린 IDC 책 리뷰 - 우유의 역습]

이호스트ICT 2011. 6. 23. 13:50

우유의 역습

작가
티에리 수카르
출판
알마
발매
2009.10.22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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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은 예전부터 우유가 사람에게 좋지 않으니 먹지 말라는 말을 자주 들어왔다.

그런데 어차피 나는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하는 체질이기 때문에

그래서 먹지 않으므로 이런 말들을 그냥 지나쳐온 것이 사실이다.

물론 우리 아이들은 학교 급식에 따라 나오는 우유를 먹지만

와이프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음모론 수준을 받아 들이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그냥 그런가보다가 아니라 우유뿐만 아니라 유제품이 들어간

모든 제품을 먹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것은 빵이나 아이스크림을 포함하여 전부 다를 말한다.

 

이 책은 우유가 얼마나 좋지 않은 제품이며 그로 인하여 만들어진

질병들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보통 의사들이 우유가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을 막아 준다고 하는데

이는 국가별로 우유 섭취량과 골다공증의 관게를 그래프로 나타내보면

거짓말이라는 것을 대번 알수가 있다.

한국이나 일본, 중국처럼 우유 섭취량이 적은 나라는 골다공증의 발병율이

낮고 스위스나 프랑스 같이 우유 섭취량이 많은 나라는 오히려 골다공증이

많은 것이다.

이유는 우유에 들어 있는 칼슘이 체내에서 뼈로 되지 못하고 배출되는데

오히려 인체의 뼈 성분과 같이 배출 되기 때문이다.

또, 우유에는 IGF-1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은 세포를 증식시키지만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기도 하다.

 

모든 포유동물은 태어난지 24~36개월이 되면 젖을 소화시키는

락타아제의 분비가 멈추게 된다.

즉,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이 정상인 것이다.

필요 없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것이 바로 우유의 소화효소이다.

포유류중에 성인이 될때까지 마시는 포유류는 인간 밖에 없다.

 

이 책을 읽고나서 와이프도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전화를 해서

우유를 끊었다.

음모론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들이어서

수긍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절대적이라고 이야기 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으니 한번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