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스트ICT]

[그린 IDC 책 리뷰 - 더블]

이호스트ICT 2011. 6. 23. 13:52

더블

작가
박민규
출판
창비
발매
2010.11.11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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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씨의 신작이다.

단편 소설들을 묶어 놓은 소설집이고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의 문체는 독특하다.

이제 그는 한국 문학계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완전하게 구축한것 같다.

 

대화를 문장안에 녹이면서 흐름이 전혀 끊이지 않는

물 흐르는 듯한 글을 쓴다.

그러다가 가끔 일부러 문장의 흐름을 끊는데

그런 행위조차 역시 조화로워 보인다.

 

하지만 내용은 너무 난이하지 않나싶다.

그냥 편하게 읽기에는 작가의 의도 파악이 잘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외국인이나 외국을 소재로 하는 글들이 많아.

집중력이 떨어진다.

 

문장력이 좋아진 만큼 내용도 감동을 주는 것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가 침체된 한국 출판업계를 살리는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다.

 

평가는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