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알아보기]/IT 소식

[IT 소식] 위로보틱스, 착용형 로봇 ‘WIM’ 활용 노인 운동프로그램 공개

이호스트ICT 2023. 6. 15. 21:38

 

위로보틱스, 착용형 로봇 ‘WIM’ 활용 노인 운동프로그램 공개

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모빌리티 WIM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매탄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전문 위로보틱스(대표 김용재, 이연백)은 새로운 개념의 웨어러블 모빌리티 'WIM'을 활용한 운동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WIM은 착용형 로봇의 무게와 사용성을 혁신,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영역을 확장한 착용형 보행보조 장치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니어예방재활을 위한 보행보조 착용형 로봇과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실증프로그램인 ‘수요맞춤형 서비스 로봇개발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위로보틱스와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협업해 운영하고 있다.

영통구보건소는 방문건강 관리사업 대상자 중 70~80대의 독거노인을 선발, 위로보틱스는 참가자 9명을 대상으로 4월초부터 5월말까지 매주 주 2회, 1시간씩 총 16회 동안 수원시 매탄공원에서 야외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웨어러블 로봇 WIM을 착용하고 매탄 공원 평지, 언덕, 계단을 오르내리는 걷기 운동 및 하체 근력강화 운동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WIM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70, 80대의 참가자들이 착용한 상태에서 부담없이 ‘보행보조모드’와 ‘운동모드’가 가능한 1.4kg의 초경량 웨어러블 로봇이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와 운동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및 추진하면서 노인들의 건강관리에 웨어러블 로봇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했으며, 건강하고 질 높은 삶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노년의 삶에 특히 중요한 하체 운동을 웨어러블 로봇으로 쉽고 편하게 진행했다"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이 자신감 있고 활기차게 걷는 모습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기쁘며 참가자들에 동기부여가 돼 지속적인 운동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용재 위로보틱스 대표 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는 “위로보틱스는 특수한 환경, 산업환경에서만 볼 수 있었던 웨어러블 로봇을 일상에서 활용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웨어러블 로봇을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의 공식 론칭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8월부터 다음 기수를 모집, 하반기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원문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