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본학습] 혁신의 총집합, CES 2023 신기술 모아보기! PART. 02 지속가능성

 

안녕하세요. 이호스트ICT입니다.

지난 CES 2023 포스팅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관련된 신기술들을 알아봤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신기술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신기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webzero.tistory.com/3144

[IT 기본학습] 혁신의 총집합, CES 2023 신기술 모아보기! PART. 01 디지털헬스케어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성은 꾸준히 중요한 분야로 다뤄지고 있는데요.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친환경적인 기술과 가치들이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 산업에 있어서 친환경적 기술과 탄소 감축과 같은 지속가능성은 필수 과제이자 가치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 영향으로 이번 CES 2023의 핵심 키워드 중에 하나도 지속가능성이 선정된 것을 보면 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Jackery의 LightTent-AIR

출처  : Jackery  페이스북

 

Jackery LightTent-AIR는 미국 발전소 제조 업체인 Jackery 사의 친환경 텐트로,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는데요. 갈륨비소(gallium arsenide) 태양전지와 결합된 태양광 발전 기능을 갖춘 4-5인용 팽창식 텐트입니다. 태양광 발전 기능을 탑재하여 실외 활동 중에도 텐트에 비치된 태양광 패널을 사용해서 1200W 급의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패널에서 생성된 에너지는 내장된 전기저장 모듈인 배터리에 저장되어, 해가 진 이후에도 원하는 장치에 연결하여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전력 공급이 불가능한 노지에서도 캠핑이 가능해집니다.

야외에서 사용하는 텐트인 만큼 오염의 위험이 높은데요. LightTent-AIR는 방수 및 난연성 PVC 코팅 직물 소재로 제작되어 오염에도 강하고 우수한 단열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캠핑 시에는 짐과의 싸움이라고 할 정도로 짐이 많아지는데요. LightTent-AIR는 팽창식 텐트이기 때문에 많은 용품이 필요가 없으며, 구조가 견고하고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별도의 텐트 폴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우수한 방수와 방풍 기능 등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친환경적이기까지 하여 현재 많은 캠핑족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존디어 (John Deere)의 Exact Shot

 

미국 농기계 제조업체 존디어의 이그잭트 샷(Exact Shot)은 친환경 비료 살포기입니다.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한 대형 트랙터의 신기술인데요. 트랙터 작업기에 장착된 센서를 이용해서 스스로 움직이며 비료를 뿌려주는 자율 장치로서, 이그잭트 샷은 시간당 최대 14~16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하루에 약 3,500만 개의 종자를 심을 수 있습니다.

이 파종기는 지면을 향해 씨앗을 한 알씩 규칙적으로 발사하는데, 1초에 30개를 발사하는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파종기를 트랙터 1대에 24개 연결할 경우 1초에 720개의 옥수수 씨앗을 심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카메라와 센서 등을 통해서 씨앗이 심어진 곳을 식별하고 정확한 위치에 씨앗을 심고 비료를 뿌려줍니다. 파종기에 부착된 센서가 씨앗에 직접 0.2㎖(밀리리터)의 비료만 뿌리기 때문에 비료 낭비와 유출을 방지하여 비료 사용을 60%나 줄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잡초만 골라내어 제초제를 살포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농기계 전문 기업인 존디어는 2030년까지 트랙터·파종기·제초제 살포기 등에서 완전 자율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신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더욱 발전될 존디어의 기술들과 그 행보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ACWA 로보틱스(ACWA Robotics)의 Clean Water Pathfinder

출처  : CES 2023  홈페이지

 

프랑스 로봇 스타트업인 ACWA 로보틱스의 클린워터 패스파인더는 상수도관 정찰 로봇으로 CES2023에서 스마트시티·지속가능성·인류 안보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클린워터 패스파인더는 수도관을 따라서 움직일 수 있는 뱀 모양을 하고 있는 정찰 로봇인데요. 수도관 내부를 자율적으로 돌아다니며 지도를 만드는 '매핑 로봇'이라고도 일컫는다고 합니다. 이 로봇은 노후화된 수도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는데요. 로봇이 상수도 파이프라인으로 들어가서 상수도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여러 센서를 통해 부식 및 석회화 정도 같은 상수도의 상태와 수질을 파악하고, 맵핑을 통해 상수도 디지털 트윈까지도 구현을 해냅니다.

출처  : Tech TIME

 

로봇이 물이 흐르는 수도관 내부를 이동하며 파이프를 이미지화하면 유지 보수가 필요한 장소의 정확한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지도가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이처럼 생성된 매핑 정보는 수도시설 사업자가 인프라 유지 보수 작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행할수록 도와줍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물 절약과 도시의 수도 인프라 투자 최적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핀 스퀘어 (Graphene Square) Graphene Radiator

출처  :  그래핀 스퀘어

 

한국 기업인 그래핀 스퀘어의 Graphene Radiator는 신소재 그래핀(graphene)을 활용한 난방 가전입니다. 신소재인 그래핀은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강한 물질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그래핀은 열전도성이 뛰어나고 전자 이동속도는 반도체인 실리콘보다 140배 이상 빠른 물질이라고 합니다. 적은 에너지로도 뛰어난 발열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코일 방식의 히터보다 최대 30%의 에너지가 절감되고 전자파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아 친환경적입니다.

그래핀 라디에이터는 뛰어난 발열성은 물론,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다양한 영상과 정보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Z 모양 형태로, 간단하게 접어 휴대할 수 있는 폴더블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휴대성 역시 뛰어납니다. 외관도 얇고 투명하여 공간 활용 및 심미성 또한 우수하여 공간과 인테리어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들로 CES2023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그래핀 스퀘어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향후 그래핀을 디스플레이·자동차·바이오 등에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그래핀 라디에이터로 그래핀의 잠재력을 알게 되어 미래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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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속가능성 분야의 신기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인간의 편리함만을 위한 이기심의 기술들이 아닌, 지구를 위한 친환경적인 기술들이 더 많이 개발되어 환경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