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알아보기]/IT 카드뉴스

신속함, 정확함으로 완전무장! 재난·재해 상황 속 골든타임 줄이는 AI 히어로

이호스트ICT 2022. 11. 19. 10:40



안녕하세요, 이호스트ICT입니다. 

사람이 모여 살다보면 재난, 재해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특히 기후변화와 도시화는 대규모의 홍수 혹은 가뭄, 폭염, 한파 등 각종 자연재해를 발발시키고 있기도 한데요. 뿐만 아니라 화재나 건물의 붕괴, 폭발 및 환경오염 사고 등의 뜻하지 않은 재해들은 국가기반체계를 마비시키거나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다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재난, 재해 상황을 오롯이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케이스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인데요. 사람의 힘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없거나 도움이 필요한 분야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최신 ICT 기술들이 접목되고 있습니다. 



인류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재해/재난 상황 속에서 AI 히어로가 활약하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재난/재해 상황을 예방하고, 발생 시에는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ICT 기술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다! 
여진 찾는 구글 인공지능(AI) 


큰 지진이 발생한 뒤에는 보통 여진이 뒤따릅니다. 사람들은 본진에 많이 주목하지만, 이 여진의 파괴력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약 13만 건의 지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한 구글 AI 는 인공지능 시뮬레이션으로 여진 장소 예측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기존 예측 기술의 약 2배 수치인 6%의 정확도로 여진을 예측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완성도가 높지는 않은 기술이지만, 초기 연구인 만큼 꾸준히 정확도를 개선 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연재해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씽크홀을 피하는 방법
서울시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

서울디지털재단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사람의 육안으로 찾아냈던 하수관로 천공, 붕괴와 같은 결함탐지 업무에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하는 기술인데요. 

컴퓨터가 영상과 이미지를 인식하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하여 하수관로 CCTV 영상 내 결함을 자동으로 식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입니다. 싱크홀 사고의 주요 원인인 하수관로 파손 등을 사전에 발견하여 사고를 예방 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96%의 정확도를 가진다고 합니다. 

서울디지털재단 이원목 이사장 직무대행은 "서울디지털재단은 도시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한 혁신 행정시스템을 본격 도입하고자 한다"며, "시정 혁신과제 발굴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 인공지능 기반 행정 서비스를 위해 시범사업 및 실증연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산업재해 예방계의 천리안
인텔리빅스 AI 영상분석


국내 비전 AI 업체 중 한 곳인 인텔리빅스(IntelliVIX) 에서는 산업 현장 CCTV 등 카메라 영상을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 시 관리자에게 알리거나 경고음으로 위험 경고를 하는 AI 영상분석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빨간색의 네모 모양으로 표시가 되고 경고음이 발생하여 관리자는 수시로, 육안으로 확인하지 않더라도 위험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작업자가 위험구역에 접근할 경우 / 작업자가 쓰러졌을 경우 / 작업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등 다양한 위험 사례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데요. 

이 밖에도 이러한 영상 분석 엔진을 포함해 응용 솔루션까지 독자적으로 개발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산업 건설 현장 뿐 아니라 공장, 스마트 리테일, 지능형 교통 시스템(C-ITS)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 중인 기술입니다. 



작은 AI 히어로가 붕괴 건물을 수색한다 
로봇 반딧불이 

붕괴된 건물 현장은 내부에 어떠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지 모릅니다. 또, 내부 공간이 비좁을 확률이 높아 인간이 구조, 탐색 활동을 하기에 어려움이 상당한데요. 발광 비행 곤충 로봇인 '로봇 반딧불이'가 위험한 건물 붕괴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로봇 반딧불이는 위치추적과 통신 기능을 하는데요. 날개를 조종하는 작은 인공 근육은 날아가는 도중에 색이 있는 빛을 방출하며, 이 전자 발광은 로봇 간의 통신을 돕습니다. 붕괴된 건물 안의 좁은 공간에서도 생존자를 찾고 조명을 사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신호를 보내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종이 클립보다도 가벼운 이 작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은 이처럼 재난, 재해 상황 속에서 신속한 구조 활동을 돕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그 변화의 중심에는 인공지능이 있었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ICT기술들이 보다 고도화 되기 위해서는 재난 대응 시스템과 프로세스가 함께 갖춰져야 할 것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스마트한 AI 기술들이 보다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제반 시스템이 잘 구축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