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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전자쓰레기는 없다! 지구를 클린하게 돕는 친환경 IT 제품들을 알아보자

이호스트ICT 2022. 11. 10. 13:56

 


안녕하세요, 이호스트ICT입니다. 

친환경적인 소비 활동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데요. 저 역시도 어느 정도의 부가 비용이 든다고 하더라도 친환경적인 소비를 위해서라면 감수를 하는 편입니다. 또한 플라스틱 과대 포장이 되어진 제품 구입을 꺼리거나,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기도 하는데요. 

IT 분야에서도 역시 이와 같은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자쓰레기가 사회적 화두로 불거지면서 친환경 IT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인데요!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 '에코슈머(Eco+Consumer)'들을 사로잡는 친환경 IT 제품들,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전자쓰레기는 매년 20% 가량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30년에는 연 7,280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전자쓰레기란, 더이상 가치가 없게 된 낡고 수명이 다한 여러 가지 형태의 전기/전자 제품을 뜻합니다. 

가전제품의 성장과 신기술 제품의 증가로 버려지는 전자 폐기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폐기 과정에서 방출되는 납, 크롭, 망간 등의 유독성 화학물질은 인근 지역의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한 연구에서는 전자폐기물의 오염물질이 대기에 노출될 수록 온실 가스를 배출시킬 수 있어 공기 질을 떨어뜨리고 식량난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전자쓰레기 해체 과정에서 근로자의 갑상선 기능, 생식 기능, 폐 기능, 신경 인지 기능 등에 악영향을 미칠 확률도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전자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어떠한 것들을 실천할 수 있을까요? 

크게 3가지 방안으로 요약을 해보자면 위와 같습니다. 사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IT 제품들 사용주기를 늘리고 분리배출을 올바로 하는 것 외에는 크게 실익적인 방도는 없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기업에서는 1)폐기물을 재활용하거나, 2)수리하기 쉽도록 제품을 만들고 3)오래된 제품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친환경 IT 제품들을 생산/재생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를 위한 친환경 IT 제품들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번째 사례는, 네덜란드에서 탄생한 모듈형 스마트폰 '페어폰' 입니다. 페어폰에 사용되는 모든 자재는 공정 무역을 통해 수입한 전자 쓰레기를 재활용한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부품 개별적으로 구매가 가능한 조립식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일부가 고장이 나더라도 필요한 부품만을 구매하여 수리가 가능합니다. 본체 재질 역시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착한 스마트폰' 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두번째 사례는, 모듈형으로 제작된 프레임워크 노트북입니다. 페어폰과 마찬가지로 모든 부품이 모듈화 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바꿔 쓸 수도 있고, 부분적인 수리가 가능합니다. 직접 조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품을 필요에 따라 교체 한다면 업그레이드도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제품을 자유롭게 분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업체에서 역시 이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알아볼 사례는 삼성 갤럭시의 S22인데요. 폐어망을 재활용한 신 소재를 개발하여 스마트폰 내부에 적용을 하였다고 합니다. 삼성은 '지구를 위한 갤럭시' 라는 비전에 따라 순환경제 실현에 적극 앞서고 있기도 한데요. 오랜 시간 방치되는 폐어망은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훼손시키고, 인류의 식량과 물 공급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삼성은 이러한 폐어망을 수거하여 분리/절단/세척/압출 등의 과정과 검증을 거쳐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개발하였는데요. 추후 지속적으로 이 신 소재를 활용하여 한 해에 약 50톤 이상의 폐어망을 재활용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네번째 사례는, '오션 플라스틱 마우스'입니다. 일명 바다에서 태어난 마우스라고도 불리는 이 제품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하여 제작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 친환경 IT 제품의 패키지는 나무와 사탕섬유 등에서 추출한 섬유 재질로 만들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제품이 필요가 없어지거나, 사용을 중단하고 싶을 경우에는 상자에 마우스를 넣어 수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할 경우 재활용 소재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 후 폐기 시까지 소비자가 순환경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장려하고 있어요. 




오늘 알아본 지구를 위하는 친환경 IT 제품들, 어떠셨나요? 전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환경 보호와 순환경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이 아닌 개인 차원에서도 이메일 삭제, 일회용품 사용 자제, 올바른 분리 배출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이 많이 있으니 우리도 함께 관심을 갖고 동참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IT 업계에서 '친환경 바람'이 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