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호스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IT 강국인 대한민국은 어느새 초고속, 초연결 등으로 불리는 5G를 넘어 6G로까지 가는 길목에 접어들었는데요. 기술이 발전하면서 메타버스라는 제2의 지구가 생기고 현실(Reality)적인 구현을 위한 미래 기술들에 관련한 용어들이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 예시로 가장 많이 접하고 이제는 익숙해진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 기술들은 그 의미가 꾸준히 무한하게 확장, 발전되어가고 있으며 이제는 미래 시대를 대표하는 기술이라고도 칭하는데요. 오늘은 이 '현실'과 관련된 기술들에 대한 용어들을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VR (가상현실)
VR은 Virtual Reality의 약자로 가상 현실이라고 합니다. 실제와 유사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물리적인 공간이 아닌 컴퓨터로 구현한 가상 환경 또는 기술 자체를 의미하는데요. 기술적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환경이나 상황 등은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하고 실제와 유사한 공간적, 시간적 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드나들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차단하고 새로운 세계에 들어간 것처럼 몰입감을 주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HDM을 활용해서 현실 세계와 차단하는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실체는 없지만 가상으로 경험자만이 감지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현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용자는 가상현실에 단순히 몰입하는 것을 넘어서 물리적 디바이스들을 통해 조작을 하거나 명령을 하는 등 강상 현실 속과 상호 작용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VR 기술은 일상생활은 물론 IT, 의료, 제조, 자동차, 음악, 쇼핑, 게임 분야 등에서 지금 현재도 기술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게임과 의료 분야에 폭넓게 활용이 되고 있는데요. VR 헤드셋으로는 HTC 바이브, 플레이스테이션 VR, 오큘러스 리프트 등 있고 무선기기 중에서는 삼성 기어 VR, 구글 데이드림, 구글 카드보드가 대표적이며 최근엔 촉각까지도 느낄 수 있는 VR 장갑까지 개발이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가장 화제를 모았던 VR 사례를 보면, AI 기술과 VR을 융합하여 고인이 된 그리운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프로그램인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를 예로 들 수 있는데요. 해당 프로그램은 AI로 고인이 된 인물을 가상으로 재구현해내어 VR로 다양한 상호 작용과 스킨십 동작에까지 도전을 했습니다.
AR (증강현실)
AR은 Augmented Reality의 약자로 증강현실이라고 합니다. 가상현실의 한 분야로 실제 존재하는 환경에 가상의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해서 마치 원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인데요. VR과 다르게 위치나 지리 정보를 송수신하는 GPS 장치 및 중력 그리고 자이로스코프에 다른 위치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과 가상현실의 상호작용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존재하는 현실 세계에 가상의 물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VR과 차이를 살펴보자면 VR은 현실 세계는 단절하고 새로운 가상의 세계를 의미하기 때문에 현실과는 근본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기술인데요. AR은 현실 세계 위에 가상의 정보를 입히는 기술이니 현실 세계를 확장시킨 현실과 가상의 융합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증강현실은 실제로 우리 생활 속에서 많이 활용이 되고 있는데요. 그 사례들을 살펴보면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게임 분야의 포켓몬 고가 해당됩니다. 또한 최근 반도건설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종이 도면을 없애고 IT 기기를 이용해서 현장관리와 3차원 모델을 활용한 건축 형상 파악, 공종별 설계도면 간섭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정보모델링(BIM) 기반의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증강현실을 적용한 내비게이션의 경우 실제 도로 장면에서 주행 정보를 추가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의류매장에서는 직접 옷을 입지 않고도 화면상에서 입은 것처럼 구현을 해주는 것 또한 증강현실의 예시로 볼 수 있습니다.
MR (혼합현실)
MR은 Mixed Reality의 약자로 혼합현실을 뜻하며 VR이나 AR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기술로 두 기술의 장점을 섞어놓은 것을 의미하는데요. MR은 현실과 가상의 정보를 융합해서 좀 더 진화된 가상세계를 구현하고 시각에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형태인 AR과 VR 과는 다르게 MR은 냄새 정보와 소리 정보까지 융합하여 사용자가 오감을 접목시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즉, VR의 장점인 ‘높은 몰입감’과, AR의 장점인 ‘보다 현실에 가까운 체험’을 합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MR의 예시들을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가 있는데요. 홀로렌즈는 자신이 위치한 현재의 공간을 3차원 스캔할 수 있고 스마트폰이나 PC와 연결할 필요 없이 단독 구동도 가능합니다. 또한 홀로렌즈를 착용하면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사람과도 한자리에 있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회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예시로는 MR 대표 기업인 매직리프사가 시연한 고래 영상인데요. 학생들이 있는 체육관에 생생한 바다 고래를 튀어나오는 영상을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일어난 일이지만 가상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몰입도가 높은 가상체험을 MR이라고 합니다.
XR (확장현실)
XR은 eXtended Reality의 약자로 확장 현실을 의미합니다. 컴퓨터 기술로 인한 현실-가상 세계의 결합과 인간-기계의 상호작용을 말하는데요. 위에서 언급한 VR, AR, MR을 통칭해서 부르기도 합니다.
XR은 현실과 가상 간의 상호 작용을 강화해 현실 공간에 배치된 가상의 물체를 손으로 만질 수 있습니다. XR은 멀티태스킹 및 모바일 작업 환경 구축에 편리한데요. 예를 들어, 여러 사람이 여러 관련 작업을 공동 작업할 때 필요한 작업 창을 열어 소통하고 동시에 작업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이 향상됩니다. 비대면 원격 근무나 회의에 매우 적합한 기술로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가장 유용하게 활용되는 기술로, AR 안경이나 고글을 사용하면 3차원 업무 환경을 구축하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몰입도, 조작성, 효율성 등 모두를 매우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XR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나 재료의 낭비 없이 교육이나 훈련을 시뮬레이션으로 할 수 있는 의료, 제조 및 군사 산업 등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SR (대체현실)
SR은 Substitutional Reality의 약자로 대체 현실을 의미합니다. 현재와 과거의 영상을 혼합해서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나 사건 등을 새롭게 구현할 수 있고 사용자가 가상 공간을 실제로 착각하게끔 만드는 기술로 가상현실과 인지 뇌과학이 융합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VR의 확장 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는 SR은 다른 하드웨어 없이도 스마트 기기에 광범위하고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는데요. 사실상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에 사용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R의 예로는 '토탈 리콜' '인셉션'에 사용된 기법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 기술은 완벽 구현을 위해서는 최소 2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총 5가지의 가상현실 기술들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어떤 것이 무슨 기술인지 꼭 구분을 하거나, 알아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기술들의 궁극적 목표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감각을 확장시켜서 놀랍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동일하기 때문이죠. 미래에는 이러한 가상현실 기술들이 시각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언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점점 더 현실과 가상 공간이 융합하는 세상에서 다양한 기술들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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