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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인스타그램, NFT 기능 100개국으로 확대

이호스트ICT 2022. 8. 5. 21:04

 

인스타그램, NFT 기능 100개국으로 확대

 

메타가 인스타그램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기능을 100여개 국가로 확대한다.

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인스타그램에서 NFT를 공유하는 기능이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중동, 미주 등 100여개국에서 서비스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 5월 미국 내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NFT 기능을 테스트했다. 

(사진=인스타그램)


메타는 "이번 조치가 NFT를 이용해 웹 3.0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장해나가는 자사의 작업 중 하나"라며 "디지털 수집품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수익을 창출하고 팬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에 NFT를 게시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지갑을 연결해야 한다. 이 날 메타는 인스타그램에서 기존 지원하던 레인보우, 메타마스크, 트러스트월렛을 비롯해 코인베이스와 대퍼의 지갑도 추가된다고 밝혔다. NFT를 호스팅 하는 블록체인인 플로우도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NFT 기능에 이더리움과 폴리곤 정도만 사용할 수 있었다. 

향후 사용자는 NFT를 인스타그램 홈 피드, 스토리, 메시지로 공유하고 자동으로 생성자와 컬렉터를 태그할 수 있다. NFT를 게시한 후에 관련 설명도 추가할 수 있다. 메타는 인스타그램에 NFT를 공유해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메타가 미국 내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페이스북 내 NFT 기능을 시범 운영할 당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NFT 기능을 확대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NFT를 교차 게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메타 외에 주요 글로벌 소셜미디어서비스(SNS) 플랫폼도 앞다퉈 NFT를 도입하고 있다. 경쟁사인 트위터는 지난 1월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에 NFT를 추가했다. 유튜브는 "NFT를 포함한 웹 3.0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낼 방안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레딧의 경우 올 초 'NFT 아바타' 수집 기능을 선보였다.

최경미 기자kmchoi@bloter.net

원문 :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20805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