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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팬데믹보다 무서운 엔데믹” 기업 디지털 전환 과제는 클라우드ㆍ보안ㆍ협업

이호스트ICT 2022. 6. 10. 07:09


“팬데믹보다 무서운 엔데믹” 기업 디지털 전환 과제는 클라우드ㆍ보안ㆍ협업

기업 90%, 팬데믹 후에도 재택근무 혼용…고품질 협업 필수
사전 예방적 대응으로 고객 경험(CX) 클라우드 구현 및 강화


21세기 대공황을 일으킨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일상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사무실과 식당, 유원지는 다시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 앞에는 팬데믹보다 더 버거운 엔데믹 시대의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팬데믹은 기존 공급망이 얼마나 취약한지, 인적 자원의 배치가 유연하지 못할 때 비즈니스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클라우드와 자동화 기술이 왜 중요한지 알려줬다. 이러한 과제를 안고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는 기업들이라면 지난 5월 31일 개최된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2를 통해 그 해법을 알아볼 수 있다.




전세계적인 팬데믹을 지나면서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했고 이는 조직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앤컴퍼니가 100명의 글로벌 임원에게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90% 이상이 팬데믹 후에도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혼용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HR솔루션 기업 아데코 그룹의 ‘노멀(Normal) 재설정: 새로운 업무 시대 정의)’에서 직원 64%는 유연한 근무 환경이 직장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효율적인 근무 환경에 대한 정의가 변하고 있는 가운데 시스코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의 포용(Embracing the Hybrid Workplace)’ 보고서에 따르면 96%의 직원들은 근무 환경이 발전된 지능형 기술로 뒷받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시스코 ‘디지털 민첩성 가속화 보고서(Accelerating Digital Agility Research 2021)’ 조사에서 글로벌 IT리더 86%는 분산 환경에서 직원들이 중단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고품질의 협업 경험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분산 환경에서 디바이스, 네트워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관리체계를 제대로 확립하고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응답은 무려 89%에 이른다.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2는 이러한 IT리더들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시스코코리아의 최대 연중 행사로, 올해는 KT클라우드, 삼성SDS,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대표 클라우드 기업의 수장들이 키노츠 세션과 패널 토론으로 클라우드 대전환 시대 비즈니스 변화와 트렌드를 심도 깊게 짚었으며 클라우드 전략, 보안부터 협업 툴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전환을 돕는 기술과 솔루션, 고객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2에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수장들이 모였다. 왼쪽부터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디지털 전환, 인프라 보안과 민첩성 확보 시급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등 아키텍처 관계없이 비즈니스 모든 영역과 디지털 인프라 전반에 걸쳐 다수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제품 판매, 고객 소통, 고객관리, 서비스 운영 등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활용되는데, 고객 경험의 최일선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고객은 언제든지 경쟁사의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다. 고객 이탈 방지에 사용하기 쉽고 성능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이 매우 중요해졌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기에 IT운영자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프라 보안과 민첩성 확보다.

시스코 글로벌 네트워킹 트렌드 리포트 2022에 따르면 IT운영자의 도전과제로 가장 많이 선택된 것은 운영자의 업무 복잡성을 매우 가중시키는 ‘멀티 클라우드 운영 환경(36%)’이었다. 그 다음이 ‘네트워크,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보안(34%)’으로, 복잡해진 인프라로 더욱 어려워진 보안 관리 현황을 보여준다. 또 31%가 ‘빠른 문제 원인 확인 및 복구’를 꼽아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선제적 대응과 빠른 장애 대응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했다.

이를 해결하는 시스코 솔루션은 고객경험(Customer Experience, CX) 클라우드다. CX클라우드는 하나의 대시보드로 시작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이자 인터페이스로, 장애 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방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산과 보안에 대한 직관적인 가시성과 통찰력, 전문가의 도움 및 지속적인 학습 능력으로 신기술의 신속한 도입, 인프라 전반의 고도화를 지원한다.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시스코 CX클라우드를 통해 IT 인프라 관리를 개선하고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 케이스 당 복구 시간을 평균 5분 절약하고 중복되는 장애를 제거했으며, 소프트웨어 버전의 최적화를 통해 59%의 시간을 절약하고 인력 투입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시스코는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한데 모은 통합 플랫폼(Unified Platform)도 구축했다. 고객은 CX클라우드를 통해 직관적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개별 솔루션의 대시보드로 가서 상세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선제적 장애 대응을 포함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지능형 협업 솔루션으로 하이브리드 근무 토대 강화


조직들은 인재 확보를 위해 직원들이 선호하는 근무 환경을 유연하게 제공하고,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동일한 근무 경험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시공간 제약 없이 지속성을 지원하고 높은 효율성∙회복탄력성∙민첩성으로 성장을 이끄는 조직 역량이 요구된다. 시스코 웹엑스의 경우 4단계를 통해 하이브리드 근무 토대를 강화시키고 있다.

첫 번째는 사무 공간의 변화다. 시스코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후에도 98%의 업무 미팅은 한 명 이상이 원격 접속할 것으로 밝혀졌다. 위치에 상관없이 모든 참석자가 대면 미팅처럼 간편하게 회의에 참석하고 상호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요구되는데 웹엑스는 화자 위치 및 얼굴 자동 인식, 소음 제거, 손쉬운 회의실 예약 등의 기술로 이를 지원한다.




두 번째 단계는 원격&재택근무 기술의 진화다. 팬데믹 초기에는 화상회의 자체에 만족했지만 이제 서로 다른 공간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해졌다. 언어가 달라도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번역 및 동시통역 기능, 실시간 투표와 질의응답 등 화상회의 기반 인텔리전트 협업이 요구되고 있다. 시스코 웹엑스는 슬라이도(Slido) 등의 기능으로 이러한 포괄적 미팅을 가능하게 해준다.

다음 단계는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로, 다양한 기능들을 간편하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시스코 웹엑스는 단일 앱으로 회의뿐 아니라 메시지, 브레인스토밍을 위한 전자칠판 연동 등 다채로운 커뮤니케이션으로 진일보한 업무 방식을 지원한다. 생산성 향상 앱과 도구들 또한 웹엑스 회의나 메시징에 손쉽게 연동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장기화된 재택 근무로 다수의 미팅 솔루션을 갖고 있을 경우 MS 팀즈, 구글 미트, 줌 등 다른 협업 솔루션과 연동돼 버튼만 누르면 접속 가능한 시스코 웹엑스의 상호운용성이 도움을 준다.

마지막 단계는 관리, 분석, 보안 및 네트워크다. 시스코 웹엑스는 ‘웹엑스 컨트롤 허브’ 단일 화면에서 모든 디바이스 앱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 통합 관리 및 보안이 가능하다. 뛰어난 보안성 덕분에 웹엑스를 활용하는 국제회의들이 많으며 2020년 국회는 일정 규모 이상의 회의를 웹엑스로 전환한 바 있다. 또 시스코 사우전드아이즈가 웹엑스에도 적용돼 클라이언트-서버의 전 구간에서 트래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시스코는 자사의 근간이었던 강력한 네트워크와 보안,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협업 솔루션으로 안정적, 효율적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의 구현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하이브리드 업무는 새로운 근무 형식을 수용하는 기업 문화에서 시작된다. 시스코는 ‘포용적 미래(Inclusive Future)’ 비전 아래 폭넓은 포트폴리오와 탄탄한 기술력을 활용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그에 수반하는 기업 문화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 환경, 안전하고 효율적 관리 필요성 증가


클라우드를 논외로 하고서는 새로운 IT 전략을 수립하기 어려운 시대지만 인터넷 환경 혹은 네트워크 영향을 많이 받아 품질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우려가 있다. 오래 축적돼 온 탄탄한 네트워크 기술력을 클라우드에도 활용하고 있는 시스코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C.I.S.C.O, 즉 지속성(Continuity)ㆍ통찰력(Insights)ㆍ보안(Security)ㆍ연결성(Connectivity) ㆍ운영(Operate)으로 정리된다. 

▷지속성, 지속가능성은 시대적 키워드다. 미래 세대를 잠식하지 않으면서 기업 발전을 이루는 ESG 경영은 물론, 물리적 분산 환경 및 탈중앙화 IT아키텍처 시대에 직원 및 고객이 리소스에 일관되고 상시 연결되는 지속성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스코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툴 웹엑스(Webex)와 클라우드 기반 위치 서비스 플랫폼 시스코 DNA 스페이스로 이를 지원하고 있다.

▷복잡해진 인프라 환경은 풀 스택 가시성과 인사이트 선결 없이 비즈니스 통찰력을 얻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비즈니스 통찰력의 토대로서 IT 인프라 전반에 가시성이 요구되고 있으며 시스코의 경우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 사우전드아이즈(ThousandEyes),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 앱다이나믹스(AppDynamics)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 및 가시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분석해 작동과 이동에서 벌어지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물리적 및 IT아키텍처 관점에서 업무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지점도 증가하고 있다. 제로트러스트 접근과 함께 간편한 통합 다층 보안 솔루션이 요구되고 있다. 시스코의 시큐어엑스(SecureX)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을 평가하고 가시성을 확보해 보안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구성 요소를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하고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리소스에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시스코는 SD-WAN을 통해 에지에서 클라우드로의 연결을 제공하고, 보안 접근 서비스 에지(SASE)로 안전한 접속을 제공한다.

▷멀티 클라우드 전략의 핵심 중 하나는 클라우드 리소스가 일관되게 ‘운영’되는 것이다. 시스코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인터사이트(Intersight)는 고객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클라우드 리소스를 조정, 클라우드 환경의 최적화 및 관리 운영을 지원한다.


출처 : 넥스트데일리
http://www.next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6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