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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안랩, 지난해 영업익 264억원...“솔루션·서비스 영역 성장세”

이호스트ICT 2024. 2. 22. 08:55



안랩, 지난해 영업익 264억원...“솔루션·서비스 영역 성장세”

네이버클라우드와는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업무 협약 체결


안랩은 2023년 2392억의 매출과 2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34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112억)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억)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각 솔루션과 서비스 영역이 전반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 ‘안랩 CPP’를 비롯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인 ‘안랩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트러스가드’ 등이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랩은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안랩 보안 솔루션에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및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중심의 클라우드 시장 확대 △안랩 보안 솔루션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품화 제휴 등에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향후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AI·보안·클라우드 등 역량을 결합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안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양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업 기회도 공동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안랩은 AI와 보안이라는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중심으로 업계 연대를 강화하고 국내 초대규모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빠르게 성장 중인 초대규모 AI와 강력한 사이버보안은 상호보완적인 요소”라며 “안랩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퍼클로바X를 제공하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으로 보안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보안 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테크정보 안재석 기자 jsahn@hi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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