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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달리 박물관에서 꿈을 출력해주는 '달리'

이호스트ICT 2023. 3. 15. 08:54

 


달리 박물관에서 꿈을 출력해주는 '달리'

美 달리 박물관 전시회 '꿈의 형태'에 생성 AI 달리 운영 코너 마련


달리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꿈의 형태' (사진=Salvador Dali Museum)



인공지능(AI) '달리'가 살바도르 달리 박물관에 등장해 화제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위치한 달리 박물관에서 이미지 생성 AI '달리(DALL-E 2)'를 활용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것. 폭스13 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한 소식이다.

달리 박물관은 초현실주의의 거장인 살바도르 달리(1094~1989)를 기념해 설립된 곳으로 1971년 개장 당시 달리가 직접 테이프를 커팅한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 유화, 수채화, 드로잉, 그래픽, 사진, 조각 등 1500여점에 달하는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진행중인 '꿈의 형태'라는 전시회에 오픈AI의 생성AI인 '달리'를 활용해 그림을 생성하는 '드림 테피스트' 코너를 마련, 관람객이 자신의 꿈에 대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출력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AI 달리는 살바도르 달리와 애니메이션 '월-E'를 합성한 이름이다. 

행크 하인 달리 박물관 전무는 "우리는 항상 달리가 살아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는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그는 AI와 함께 일하는 것을 좋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AI가 창의성을 뺏어간다는 주장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AI가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우리가 손에서 붓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는 "더 많은 일을 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라며 생성 AI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이 전시회는 4월30일까지 열린다.

 


출처 : AI타임스 / 강두원 기자 ainews@aitimes.com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9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