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비디오 보고 행동 학습하는 AI '마인도조' 공개
오픈AI 이어 두번째...생성 AI 수준 급진전 양상
엔비디아가 텍스트 프롬프트로 명령하면 '마인크래프트' 게임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마인도조(MineDojo)’를 공개했다고 아스 테크니카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인도조는 방대한 양의 비디오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해 기계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훈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지난 25일 오픈AI가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플레이 하는 AI 봇을 공개한지 3일만에 엔비디아에서도 유사한 AI 도구를 내놓은 것이다. 생성 AI의 수준이 사람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 단계로 급진전되는 양상이다.
마인도조는 73만개의 마인크래프트 게임 비디오를 보고 스스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을 학습했다. 엔비디아는 비디오 클립을 마인크래프트 게임의 특정 활동과 연결하는 맞춤형 AI 트랜스포머(Transformer) 모델인 ‘마인클립(MineCLIP)’을 만들었다.
그 결과 ‘사막 피라미드 찾기’ 또는 ‘포털 구축 및 입력’과 같은 높은 수준의 자연 언어를 사용해 마인도조 에이전트에게 게임에서 수행할 작업을 지시할 수 있으며 마인도조는 일련의 단계를 실행한다.
마인크래프트애서 플레이어는 컴퓨터로 생성된 세계를 돌아다니고 다양한 재료를 채굴하고 결합해 다양한 개체를 만드는 등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마인도조는 마인크래프트 게임 비디오를 보고 학습된 동작을 일반화하고 게임의 다양한 동작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궁극적으로 비디오를 활용해 사람이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관찰하고 AI가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예를 들어 AI가 로봇 팔을 제어하거나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웹 페이지를 탐색하도록 훈련할 수 있다.
한편 마인도조를 설명하는 논문 ‘마인도조: 인터넷 규모 지식으로 개방형 구현 에이전트 구축(MINEDOJO: Building Open-Ended Embodied Agents with Internet-Scale Knowledge)’은 2022 신경 정보 처리 시스템(NeurlPS) 컨퍼런스에서 데이터 세트 및 벤치마크 논문상을 수상했다.
현재 공식 웹사이트(minedojo.org)에서 마인도조의 작동 예를 볼 수 있으며, 마인도조 및 마인클립 코드는 깃허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원문 :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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