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소식] 트릴러, 메타버스 시장에 출사표

 

트릴러, 메타버스 시장에 출사표

'메타버즈' 출시해 틱톡, 메타 등과 경쟁

트릴러가 공개한 티져 영상 중 공개된 원형 경기장 (사진=트릴러 공식 유튜브 채널)

AI 기반의 숏폼 비디오 플랫폼 트릴러(Triller)가 메타버즈(Metaverz)라는 플랫폼을 출시, 메타버스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이 소식은 로이터가 17일(현지시간) 새벽 보도한 뒤 NFT게터스와 PR와이어 등이 후속 보도하면서 관심의 대상이 됐다. 

트릴러는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형식의 플랫폼이다. 국내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틱톡이나 페이스북의 경쟁자로 언급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다. 

실제 스포츠 경기나 공연에 연계되어 진행되는 메타버즈 아바타 공연

이번에 출시한 '메타버즈'에서는 사용자가 모여 라이브 음악과 베어 너클 파이팅 챔피온십이나 트릴러 파이트 클럽 같은 스포츠 이벤트를 시청할 수 있다. 아티스트 및 다른 팬과 교류할 수 있는 가상 공간도 제공한다.

메타버즈 내 첫 이벤트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진행하는 DJ 샘 펠트의 공연이다. 펠트는 전자 음악 기기를 연주한 후 가상 나이트클럽에 아바타로 들러 사용자와 만날 예정이다. 

트릴러는 내년에 이처럼 실제 세계와 메타버즈를 연계한 이벤트를 2000개 가량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크리스토퍼 타우로사 트릴러 메타버즈 책임자는 "사람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이벤트와 경험을 신중하게 선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릴러가 공개한 티져 영상 중 (사진=트릴러 공식 유튜브 채널)

트릴러는 이어 스포츠 경기장, 물결치는 물과 야자수로 둘러싸인 해변가 주택, 프로젝션 스크린, 레이저 조명 및 대리석 바닥이 있는 나이트클럽을 포함해 지난 2년 이상 동안 구축한 가상 환경을 담은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사용자 간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를 활용해 대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트릴러는 메타버즈 내 게임 제작을 위해 3D 게임 제작사 에픽과 협력했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출처 : AI타임스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