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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김치도 인공지능이 품질관리 한다...세계김치연구소,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 선정

이호스트ICT 2022. 7. 20. 07:36

 



김치도 인공지능이 품질관리 한다...세계김치연구소,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기관 선정

사진:픽사베이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전통발효식품 융합 데이터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전통발효식품 융합 데이터 구축사업은 인공지능 전문회사인 ㈜에이아이더뉴트리진을 주관기관으로 세계김치연구소,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조선대학교 총 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통해 공동 추진한다.

사업은 배추김치, 깍두기 등 김치 7종을 포함해 고추장, 막걸리 등 총 12종의 발효식품에 대한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여 인공지능 모델을 만든다.



김치의 발효 단계 및 품질 예측 프로그램으로 김치 사진을 촬영하여 프로그램에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해당 김치의 발효 단계와품질을 결정하는 다양한 요소(pH, 산도, 염도, 유산균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구축하는 AI 학습용 데이터는 김치류 및 장류, 주류의 동영상, 사진, 문서 등 총 3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발효 과정을 담은 동영상 30만 시간, 발효 사진 등 이미지 6만 장, 발효 환경 및 품질 관련 문서 6만 건을 분석하여, 오는 12월 말까지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발효식품 제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발효 단계별 예측 AI 모델로 개발하여 김치제조업체 등 발효식품 업계에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품질 모니터링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아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소요 시간 및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본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AI 기반의 발효 품질 예측 모델은 김치 등 발효식품 생산 단계에서 기존 품질관리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전 세계 발효식품 수요를 견인함과 동시에 식품 시장의 기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인공지능신문
http://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