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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보라’ 생태계 확장 본격화...연내 P2E게임 10종 출시

이호스트ICT 2022. 2. 11. 11:20

 



‘보라’ 생태계 확장 본격화...연내 P2E게임 10종 출시


프렌즈게임즈, ‘메타보라’로 사명 변경...신사업 진두지휘
블록체인 접목한 P2E 게임 타이틀 연내 10여종 출시 목표
엑스엘게임즈, 위메이드, 네오위즈 등 거버넌스 카운슬 파트너사 공개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인사이트를 보라 생태계에 접목


보라2.0 밋업데이 거버넌스 카운슬 리스트 [사진:프렌즈게임즈]



프렌즈게임즈가 ‘메타보라’로 사명을 변경하고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진두지휘하는 컨트롤타워로 변모했다. 프렌즈게임즈는 20여개의 다양한 파트너스들과 함께 거버넌스 카운슬을 구성했다. 파트너사들과 보라 생태계를 확장하고 연내 10종의 P2E 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8일 프렌즈게임즈와 보라네트워크는 ‘보라 2.0 파트너스 데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보라(BORA 2.0)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욱 넵튠 대표, 보라네트워크 임영준 CBO, 이이구 CTO가 참여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 사명을 메타보라로 바꾸기로 했다“며 ”웨이투빗과 나부스튜디오 인수를 통해 캐주얼 게임사에서 신사업 전략기지로 방향성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앞서 프렌즈게임즈는 지난해 5월 웨이투빗과 합병해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후 지난 12월 나부스튜디오를 인수 합병한바 있다. 

이어 조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산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보라 생태계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라는 초기 웨이투빗이 두나무앤파트너스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투자를 받아 개발한 탈중앙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게임, 소프트웨어 등 인터넷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를 배포하고 사용자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동명의 암호화폐 보라를 발행했다.

리뉴얼된 보라2.0은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외 거버넌스 카운슬과의 협력을 통해 보라 네트워크의 생태계 환경을 확장할 계획이다.

보라2.0은 ▲플랫폼의 성장을 함께 모색하는 거버넌스 구조 ▲노드 운영 및 합의 알고리즘 변화로 인플레이션과 수수료 소각이 동시에 진행되는 동적인 토큰이코노미 구조 ▲퍼블릭 블록체인인 클레이튼(Klaytn)과의 브릿지(Bridge)를 통해 자유로운 자산 이동을 구현하는 에코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콘텐츠 온보딩 파트너사들과 함께 토큰이코노미를 접목한 P2E 게임을 연내 10여종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첫 P2E 게임으로 캐주얼 골프 장르 ‘프렌즈샷’이다. 이후 구체적인 게임 이름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수집·교배 전략 RPG, 스포츠 PvP, 소셜카지노, MMORPG, NFT LAND(부동산) 장르의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이이구 보라네트워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캐주얼 골프 장르의 P2E 게임을 오는 2분기 첫 출시하고 연내 10종의 P2E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BORA 2.0 밋업데이 보라네트워크 임영준 CBO [사진:프렌즈게임즈]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기존 보라는 100% 자체 운영하는 ‘프라이빗 컨트롤’ 형태를 취했지만 다양한 프로젝트를 끌어들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다른 파트너사들과도 운영권을 나누는 ‘거버넌스 카운슬’ 형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서비스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라 생태계에 더 다양한 콘텐츠를 담기 위해 외부 파트너사와 운영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파트너사들과 함께 덱스(DEX), 디파이(DeFi), NFT-Fi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보라의 거버넌스 카운슬에는 20여개의 파트너사들이 참여한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카카오게임즈, 엑스엘게임즈, 프렌즈게임즈(메타보라), 넵튠 등 카카오 계열 개발사 외에 네오위즈, 위메이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크러스트유니버스, 모비릭스, 하이퍼리즘, 콜랩아시아, 해긴, 크로스랩, 레전더리스 등이다.

거버넌스 카운슬에 참여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NFT 등 신사업과의 시너지도 강화한다. 카카오엔터는 자사가 확보한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연예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NFT 사업을진행한다. 카카오VX는 홈트레이닝 서비스 ‘스마트홈트’에 블록체인을 접목할 예정이다.

보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암호화폐 '클레이튼'과의 자유로운 교환 기능을 도입한다. 임영준 CBO는 "퍼블릭 블록체인과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보라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클레이튼과의 단결으로 오픈 생태계를 만드려고 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백서2.0을 통해 3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3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