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163

[IT 소식] 벚꽃 핀 '메타버스 서울시청' 폐허 아닌 랜드마크 될까

서울시청 앞 광장에 '메타버스 벚꽃'이 만개했다. 벚꽃나무 아래를 지나 광장을 거니는 건 현실의 내가 아닌 가상세계 아바타다. 지난 2일 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은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시범 오픈했다. 메타버스로 구현된 공간은 덕수궁을 포함한 서울시청 일대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천 등으로 향후 주요 행사나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MZ세대를 겨냥해 제작된 '플레이' 중심의 기존 메타버스에서 벗어나 현실감을 높인 '공공 향유형 메타버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공공 메타버스 사업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그간 공공영역에서 직접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이미 만들어진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등이 전개됐지만 대부분 일회성 홍보에 그친 뒤 방치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초실감형 메..

[IT 소식] "5만원, 이 가격 실화다"…中 초저가 무선 이어폰 나왔다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한 애플의 아성에 도전하는 중국 제조사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업체 오포(OPPO)의 새 무선 이어폰 'OPPO Enco Air2 Pro'가 모습을 드러냈다. 2일(현지시간) 'IThome' 등 중국 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오포는 최근 무선 이어폰 'OPPO Enco Air2 Pro'를 내놨다. 12.4㎜ 크기에 배터리 수명은 최대 28시간으로 10분 충전으로 최대 2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IP54 방수 기능 등도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일명 '콩나물 줄기'로 불리는 애플 '에어팟'과 외형이 거의 유사한 점이 특징으로 귀에 쏙 들어가는 삼성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와 디자인면에서 구분된다. 특히 '가격'이 눈에 ..

[IT 소식] 인수위원 해킹시도·현역장교 포섭…北 해커그룹 실체는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북한의 사이버 공격 역량은 어떤 군사 프로그램보다 더 위협적이다.” 미국 외교 관련 싱크탱크인 미외교협회(CFR)는 지난해 연말 발표한 '북한의 군사역량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이 지난 몇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정교한 사이버 공격 기법을 통해 한반도르 넘어 전세계 주요 정부와 금융·민간기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보안 당국자들이 바라보는 시각도 비슷하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심적인 전략 자산으로 디지털정보전 역량을 십분 활용해고 있다는 전언이다. 대남 정보 수집을 위해 전방위적이면서 정교한 해킹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한편, 해외에선 경제 제재를 회피하고 우회 외화벌이 수단으로 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

[IT 소식] "졸업증 받았습니다..NFT로", 블록체인 인증 시대 '성큼'

'자격 인증' 에 대체불가토큰(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사례가 늘고 있다. 지면으로 제작되는 기존 인증서와 달리 보관이 쉽고, 암호화 기능으로 위·변조가 어렵다는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대학 졸업생에 수여되는 학위증이나 명품 구입 시 따라오는 보증서를 NFT로 발행하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개별 고유번호를 통해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부여하는 형태다. 학위증도 명품 보증도 'NFT'로…'블록체인 인증' 시대 블록체인 기술을 기업·기관 신원 조회나 자격 증명 등 실생활 인증영역으로 확대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대학은 "올해부터 졸업생에게 블록체인 기반 학위증을 수여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개별 디지털 학위증에 고유한 QR코드를 부여해 ..

[IT 소식] [단독]韓 AI 경쟁력 5위에서 7위로 '뚝'..."새 정부 AI 추격속도 높여야

영국 '토터스 인텔리전스' 글로벌 AI지수 조사결과 한국 종합 순위 지난해 5위→올해 7위로 두 단계 ↓ 개발능력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中이 2위로 역전 "반도체 등에 AI 접목, 빠른 산업화로 우위 점해야" 한국의 지난해 기준 AI(인공지능) 경쟁력 순위가 5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신흥강국에 밀린게 뼈아프다. 전례없는 코로나 위기 속 디지털 전환과 맞물려 각국의 AI 패권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AI 강국으로 올라서기 위해 추격속도를 한층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게됐다.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인 토터스 인텔리전스(Tortoise Intelligence)가 공개한 최근 '글로벌 AI 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종합순위는 7위로 지난 조사보다 두 ..

[IT 소식] 진짜 VR '게임'이 온다... 대형 IP 등장에 커지는 기대감

가상현실(VR) 게임 시장이 개화할 분위기다. 오큘러스리프트가 VR(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발표한 GDC2013으로부터 약 10년 만이다. 대형 지식재산권(IP)이 플랫폼에 들어오고 재접속을 지속 유도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가 속속 출시를 예고하면서다. 단순 어트랙션 엔터테인먼트에서 게임으로 대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VR 게임 씬이 다시 끓어오른다. 대형 IP와 기존 흥행작을 VR용으로 재해석한 게임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 체험에서 게임다운 게임으로 변화다. 물꼬는 메타가 튼다. 오큘러스를 인수하며 VR에 꾸준히 투자해온 메타다. 메타는 올해 하반기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 챕터2 레트리뷰션'을 출시한다. 인기 IP 워킹데드를 기반으로 좀비가 가득한 세계..

[IT 소식] "당장 주문해도 내년 하반기에나"…반도체 장비, '물류난' 심화

- 부품 수급 어려워 설비 리드타임 수배 길어져 - ASML·램리서치 등 1분기 실적 부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그야말로 악순환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촉발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를 기점으로 자연재해, 전쟁 등이 연이어 벌어지자 반도체 공급망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상황은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악화하고 있다. 일시 회복한 물류 시스템은 중국 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차 붕괴했다. 장비업체까지 후폭풍에 시달리면서 반도체 공급난을 해결할 증설 작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 제조설비 리드타임(주문부터 납기까지 기간)은 12~18개월 수준이다. 코로나19 국면 이전에 3~6개월임을 고려하면 최대 6배 길어진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부품 조달 차질이다. 지난해부터..

[IT 소식] [글로벌포스트] "메타버스 시장 애플-메타가 주도할 것"

[파이낸셜뉴스] 골드만삭스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산업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같은 몰입형 기술과 인터넷이 결합된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플랫폼으로 발전해갈 것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또 하드웨어와 결합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을 애플과 메타(옛 페이스북)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VR, AR과 인터넷의 결합으로 생성된 메타버스 공간은 '몰입형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플랫폼'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몰입형 기술 중에는)이미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들이 출시돼 있는 VR기술이 일상적으로 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VR플랫폼 기술이 향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대중적 반향은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며..

[IT 소식] 쇼핑몰 한복판에 메타버스 수족관…삼성이 '찜'

현실기반 MR 플랫폼 '더블미' 삼성벤처투자 등서 300억 유치 김희관 대표 "메타버스판 유튜브 꿈" 텅 빈 체육관 안에서 융합현실(MR) 헤드셋 ‘홀로렌즈’를 쓰자 눈앞에 대나무 숲과 폭포가 나타난다. 관람석 사이로는 토끼와 사슴이 뛰어다닌다. 헤드셋이 없어도 스마트폰 앱으로 이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스타트업 더블미가 서울시 등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현실 기반 메타버스의 모습이다. 2015년 3월 출범한 더블미는 현실 공간을 바탕으로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MR 플랫폼 ‘트윈월드’를 운영한다. 이용자의 눈앞에 3차원(3D) 그래픽만을 띄우는 기존 가상현실(VR) 방식 대신 실제 공간에 그래픽을 일부 덧입혀 보여주는 식이다. 김희관 더블미 대표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백화점 한복판이나 유휴..

[IT 소식] 구글·메타도 '손목' 노린다…'스마트워치 대전' 초읽기

작년 스마트워치 출하량 1.3억대…전년 比 24%↑ 애플·삼성, 하반기 신작 예고…'헬스케어' 경쟁 강화 구글·메타도 도전장…양사 첫 스마트워치 나온다 구글 '웨어OS' 경쟁력은?…애플 워치OS 맞대결 주목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스마트워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절대 강자인 애플을 삼성전자가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후발주자들이 따라붙으며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여기에 구글과 메타(페이스북)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까지 참전 의지를 밝히면서 스마트 워치 시장이 제2의 부흥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24% 성장하며 1억2750만대를..

[IT 소식] "XX 성형했지?"…신체비밀 '폭로' 협박 해커에 5천억 털렸다

2020년 기준 개인 대상 침해사고 피해액 총 9834억원 이 중 '강제협박으로 인한 피해' 5477억원...절반 이상 기업 피해 규모 6956억원...기업보다 개인 피해 더 커 "협박 등 사이버 위협에 더 취약, 이용자 보호 강화필요" #지난해 국내 한 성형외과는 랜섬웨어(Ransomware, 해킹한 데이터로 몸값 지불을 요구하는 사이버 공격) 공격으로 환자 상담이력이 외부에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해커가 다크웹(특수한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 사이트)에 공개한 자료엔 환자의 신체와 관련된 민감한 상담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당시 해커는 환자들에게 직접 연락해 당신의 민감한 정보를 모두 갖고 있다며 수십만원 상당 가상화폐를 몸값으로 요구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이같은 개인 대상의 ..

[IT 소식] 건물만 들어오면 속터지는 '5G'…안터지는 이유 나왔다

전체 무선국 중 실내용은 고작 6% LTE 33% 대비 5분의 1도 안돼 이동통신 3사의 전체 5G 무선국 중 실외 용도인 기지국이 94%인 반면 실내용인 중계기는 6%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LTE의 중계기 비중 33%에 비교해 턱없이 낮은 것으로, 이통사들이 실외 커버리지를 확대했다며 생색을 내면서 정작 체감 품질과 직결되는 음영지역 해소와 속도 향상은 외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이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고 기준 이통 3사의 5G 무선국 46만대 가운데 기지국은 43만대(94%)인 반면 중계기는 3만대(6%)에 그쳤다. LTE의 경우 전체 무선국 231만대 가운데 기지국은 155만대(67%)였고, 중계기는 76만대(33%)였다. 기지국은 실외 지..

[IT 소식] "6G 주도권도 우리가"…기술 선점 나선 삼성·LG

올들어 삼성전자·LG전자 등의 6세대(6G) 통신 기술 주도권 확보 움직임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6G는 기존 5세대(5G) 통신보다 최고 50배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꿈의 통신’으로 불린다. 각 기업들은 포럼과 산학 연계 연구 등을 늘리며 기술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 6G 포럼' 연다 13일 삼성전자는 다음달 13일 제1회 '삼성 6G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6G 통신 관련해 여는 첫 포럼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올해부터 매년 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포럼 첫 주제로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을 택했다. 당일 오전엔 6G 송수신 기술을, 오후엔 6G 지능망을 주요 내용으로 국내외 통신기업 관계자와 대학 교수 등이 강연과 토의를 벌인다. 승현준 삼성리서치 ..

[IT 소식] 올해 나올 애플워치8, 어떻게 나올까

체온 측정 기능 추가, 혈압·혈당 측정은 빠질 것 애플이 올 가을 선보일 예정인 애플워치8에 체온 측정 등 새로운 건강 기능이 대거 추가될 전망이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혈압·혈당 측정 기능은 빠지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올해 출시될 애플워치8에 대한 전망 기사를 보도했다. 혈압·혈당 측정 기능은 힘들 것 애플은 현재 착용자의 고혈압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애플워치용 센서를 개발 중이지만, 직원 대상 테스트 결과 정확도가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은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 수치를 제공하는 대신 사용자가 고혈압 증세가 있는 지 알려줄 예정이다. 애플은 최소 4년 동안 이 기능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능 탑재 시기는 빨라도 2024년, 늦어지면 202..

[IT 소식] SKT·KT, NFT 시장에 뛰어든다

SKT, 자사 플랫폼에 NFT 탑재 추진…KT, 민클서 NFT 베타서비스 시작 SK텔레콤과 KT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 뛰어들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모두 NFT 시장에 진출했다. SK텔레콤은 SK스퀘어를 통해 NFT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KT는 민클에서 NFT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하는 가상 토큰을 의미한다. 예술·게임 업계를 중심으로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NFT 분석 업체 논펀지블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NFT 달러 거래액은 약 176억9천만 달러(약 21조8천억원)로 전년 대비 2만1천%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전문 기업 SK스퀘어를 통해 플로, 웨이브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