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알아보기]/IT 소식 1413

SK하이닉스, TSMC와 '맞춤형 메모리' 협력...HBM4 공동 개발

SK하이닉스, TSMC와 '맞춤형 메모리' 협력...HBM4 공동 개발 경기 이천의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정문./사진 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와 '커스터마이즈(맞춤형)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협력에 나선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가 직접 제작해온 HBM의 핵심 부품을 TSMC 선단 공정을 통해 생산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고객맞춤형 기능을 더한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완성된 차세대 HBM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탑재된다. 이로써 엔비디아와 TSMC, SK하이닉스 간 'AI 동맹'이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SK하이닉스는 19일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패키징(AVP) 기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TSMC와 협력을 강화한다..

[IT 소식] 골칫거리 '식품 폐기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만든다

골칫거리 '식품 폐기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만든다김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식품 폐기물이 되는 양배추. 게티이미지뱅크 제공국내 연구진이 농식품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양배추 부산물 내 물질을 미생물에 의해 완전 분해되는 플라스틱으로 자원화하는 데 성공했다. 식품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물질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식품 제조 과정에서 폐기물로 처리되는 양배추의 부산물을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자원화하는 ‘바이오 리팩토링 기반 업사이클링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양배추 부산물 내 생리활성 물질 중 하나인 말산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을 세..

[IT 소식] 악천후 오프로드 아랑곳 않는 자율차

악천후 오프로드 아랑곳 않는 자율차 한국기계연구원 이한민 실장이 오프로드 자율주행 환경인식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오프로드 자율주행 시 먼지나 진흙, 눈 등 이물질을 인식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제거하는 환경인식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굴착기, 수색차량 등 산업과 국방 분야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돼 사람이 운행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이한민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산업기계DX연구실장 연구팀이 산악 지형이나 물가, 눈길 등 오프로드 무인 차량에 적용되는 '센서 보호모듈'과 '센서 신호 보정 기술' 등 오프로드 환경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프로드 환경에서 자율주행 시 진흙이나 흙탕물 등과 같은 이물질로부터 센서를 보호할 수 있는 ..

[IT 소식] GIST, 세계 최고 수준 ‘실시간 환경 적응 AI’ 개발 外

[과기원NOW] GIST, 세계 최고 수준 ‘실시간 환경 적응 AI’ 개발 外 '실시간 환경 적응 인공지능'을 개발한 이규빈 GIST 융합기술학제학부교수와 유연국, 신성호, 백승혁, 고민환, 노상준 박사과정생(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GIST 제공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이규빈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팀이 학습 환경과 다른 운용 환경에서 얻어진 이미지가 입력될 때 성능이 저하되는 기존 인공지능(AI) 모델의 한계를 극복한 AI 모델의 '실시간 환경 적응' 기술을 개발해 연구결과를 오는 6월 19일 '컴퓨터 비전과 패턴 인식'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AI 모델의 학습을 위해서는 입력 이미지에 대한 정답이 필요하지만 실제로 운용 중인 AI 모델은 정답이 없어 학습이 어렵다. 연..

[IT 소식] 전기차 배터리 열 폭주 예방 '스마트 단열소재' 개발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국내 연구진이 배터리 폭발을 예방하는 스마트 단열소재를 개발했다. 고려대는 임상혁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우수한 단열성능과 '에너지 하베스팅' 및 열 감지 기능이 융합된 열전소재를 개발해 배터리 열 폭주 현상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태양광, 열 등 자연적인 에너지원을 수확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활용하는 기술이다. 최근 증가하는 전력수요와 전기자동차의 보급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 열이 폭주하고 이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배터리 열이 폭주하면 막대한 양의 열을 발생시킴으로써 열 폭주가 발생한 배터리 셀뿐 아니라 인접한 배터리 셀까지 열을 전이해 피해를 키운다. 연구팀은 배터리 열 폭주의 피해를 최소..

[IT 소식] 하이브리드 소듐 전지 개발…"수 초 만에 급속 충전"

하이브리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전지용 음극과 축전기용 양극을 결합해 큰 저장 용량과 빠른 충전 및 방전 속도를 구현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연구팀이 하이브리드 소듐이온(Na+) 전지의 특성을 극대화해 저장 용량이 크고 충전이 빠른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개발했다. 수 초에서 수 분 만에 충전할 수 있어 전기 자동차, 스마트 기기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강정구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존 리튬이온(Li+) 전지를 대체할 소듐이온(Na+) 전지 특성을 극대화한 고에너지·고출력 하이브리드 소듐이온 전지를 개발해 연구 결과를 지난달 29일 국제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터리얼스'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듐(Na)은 기존 전지에 널리 쓰이는 리튬(Li) 대비 지구상에 500배..

[IT 소식] 대용량 수소 폭발 위험 낮춘 '수소 저장 소재' 개발

왼쪽부터 이정재 한국화학연구원 화학공정연구본부 학생연구원, 박지훈 책임연구원, 정관용 연구원. 화학연 제공. 수소 저장 시 별다른 기여를 못하는 분자를 제어해 수소 저장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기술이 개발됐다.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박지훈 화학공정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한정우 서울대 교수, 최정규 고려대 교수 연구팀과 가장 안전한 수소 저장 기술로 알려진 ‘액상유기물 수소운반체(LOHC)’ 기술의 성능과 확장성을 확보한 수소 저장 소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수소는 온실기체 배출이 없는 청정 에너지지만 부피가 크고 위험한 물질이기 때문에 안전한 운반이 중요하다. 해결책 중 하나는 LOHC 기술이다. LOHC 기술을 이용하면 ..

[IT 소식] '토종 오피스' 한컴이 MS를 상대하는 법 'SDK'

이미지=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 토종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기업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완성형 패키지가 아닌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내세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장악한 오피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SDK는 운영 체제(Operating System, OS)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 제작사가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일련의 툴이다. 개발자나 기업은 SDK를 활용해 필요한 SW를 개발할 수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1일 주주들에게 발송한 '2024년 상반기 주주서한'을 통해 완성형 SW 패키지가 아닌 SDK를 판매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한컴은 당초 공공기관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축형 오피스 SW를 판매했다. 지난 수년간 PC에 설치하..

[IT 소식] 엔비디아, 3D 그래픽 구현하는 생성형 AI 모델 ‘라떼3D’ 공개...로보틱스 학습 등을 위한 가상 환경 구현

엔비디아, 3D 그래픽 구현하는 생성형 AI 모델 ‘라떼3D’ 공개...로보틱스 학습 등을 위한 가상 환경 구현 모델 훈련에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사용....챗GPT가 생성한 다양한 텍스트 프롬프트 학습해 문구 처리 능력 향상 엔비디아가 단 몇 초 만에 텍스트를 3D 그래픽으로 변환하는 생성형 AI 모델 라떼3D(Large-scale Amortized Text-To-Enhanced3D Synthesis, LATTE3D)를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라떼3D는 가상 3D 프린터처럼 텍스트 프롬프트를 1초 안에 사물과 동물의 3D 그래픽으로 변환할 수 있다. 라떼3D는 표준 렌더링 애플리케이션에 널리 사용되는 포맷으로 제작됐다. 비디오 게임, 광고 캠페인, 디자인 프로젝트 또는 로보틱스용 가상 훈련..

[IT 소식] 제주과학단지 달리는 카카오 자율주행 셔틀…어린이보호구역 인식도 '척척'

제주과학단지 달리는 카카오 자율주행 셔틀... 어린이보호구역 인식도 '척척' 한 승객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기술 기업 라이드플럭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협력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네모라이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윤상은 기자) 27일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 호출형 자율주행 셔틀 차량이 승객을 태우고 분주히 달렸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기술 기업 라이드플럭스, 제주국제자유도개발센터(JDC)가 협력해 만든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네모라이드(NEMOride)' 차량이다. 자율주행 셔틀을 호출하는 방법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앱을 사용할 때와 비슷하다. 휴대폰에서 네모라이드 ..

[IT 소식] 뤼튼, 대규모 업데이트...무료 무제한 ‘AI 검색’ 서비스 오픈

뤼튼, 대규모 업데이트...무료 무제한 ‘AI 검색’ 서비스 오픈 사진 확대 뤼튼 AI 검색 서비스 화면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는 AI 서비스 ‘뤼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검색을 핵심 기능으로 전면 부각시키는 한편,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UX와 UI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뤼튼이 제공하는 AI 검색은 먼저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한 후 관련성 높고 유용한 실시간 웹 정보를 탐색한다. 그리고 질문 의도에 가장 잘 부합하도록 탐색 결과와 AI 모델을 조합해 상세하고 가독성 높은 답변을 생성해 제공한다. 뤼튼 AI 검색은 최신 정보에 취약한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

[IT 소식] 솔트웨어, ‘핏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센터 서비스’ 국내 최초 발표

솔트웨어, ‘핏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센터 서비스’ 국내 최초 발표 솔트웨어가 ‘핏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센터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18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쿠버네티스 도입 및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의 설정, 관리, 보안, 네트워킹, 성능 최적화 등에 대한 각종 전문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단순한 컨택트 센터 역할을 넘어 교육, 구성, 오픈소스까지 지원한다. 실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관리형 쿠버네티스 서비스인 아마존 EKS(Amazon Elastic Kubernetes Service) 클러스트와 EKS 노드 그룹 관리를 비롯해 스토리지, 네트워킹, 오토스케일링, 인증, 보안, 모니터링 등에 대한 가이드와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쿠버네티스 서비스 인증 기업(KCSP) 자격을 ..

[IT 소식] AWS 韓데이터센터, 인천 부평에 짓는다

AWS 韓데이터센터, 인천 부평에 짓는다 부지매입 건축허가 8兆 투자 첫발 리전 구축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클라우드 천문학적 경제효과 기대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 허가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약 8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 본격화한 것으로 천문학적인 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AWS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인천 부평 인근 공업 지역에 토지 등 부동산을 매입했다. 매입 주체는 AWS가 출자해 세운 아마존코퍼레이트서비시즈코리아다. 아마존코퍼레이트는 최근 인천시로부터 이 토지에 건물을 신축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건물은 주용도인 방송통신시설 1개동, 부속용도인 데이터센터 ..

[IT 소식] 세계 XR시장 급성장, 애플·삼성전자 이어 LG전자도 참전 ‘초기 주도권 경쟁'

세계 XR시장 급성장, 애플·삼성전자 이어 LG전자도 참전 ‘초기 주도권 경쟁' [비즈니스포스트] 세계 확장현실(XR)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 간 XR 기기 주도권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비전 프로’를 출시한 애플을 시작으로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XR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잠잠했던 LG전자도 XR사업에 뛰어들기 위한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 16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2월2일 비전 프로를 출시하면서 XR 기기 시장 개화도 앞당겨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세계 XR 기기 출하량이 2022년 약 3000만대에서 2025년 1억500만대로 3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이르면 올해 하반기..

[IT 소식] “10년 내 인간 죽이는 로봇 나온다”...‘AI 대부’ 작심하고 한 경고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 “10년 내에 인간을 알아서 죽이는 로봇 병기가 등장할 것으로 본다.” 인공지능(AI) 분야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1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AI 대부이면서 AI 위험성을 누구보다 적극 알리고 있는 그가 거듭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힌턴 교수는 인터뷰에서 AI가 인류를 위협할 존재로 보는 이유에 대해 “AI에게 목표를 주면 해결책으로 인간에게 나쁜 방법을 찾아낼지도 모른다”며 “예를 들어 AI에게 기후변화를 막도록 지시하면 이 목적 달성을 위해 인간을 배제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서 실행에 옮길 위험성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또 서로 다른 AI간에 경쟁하면서 데이터센터 쟁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