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소식 137

[IT 소식] 톰브라운 입은 저커버그 아바타…메타, '명품숍' 연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운영사인 '메타'가 아바타용 디지털 의류를 파는 온라인 스토어를 연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바타를 스타일링하기 위한 디지털 의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인스타그램·Messenger에 아바타 스토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매장에는 프라다·발렌시아가·톰 브라운 등 명품 브랜드가 입점한다. 미국 IT(정보기술) 매체 더버지(The Verge) 보도에 따르면, 판매 품목은 명품 브랜드의 정장과 후드티 등이다. 메타는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를 추가하고 VR(확장현실)로도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저커버그 CEO는 "이 디지털 굿즈는 메타버스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방법이자 창조경제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

[IT 소식] 다시 눕혀진 누리호… 1·2단 분리땐 `2차 재발사` 불투명

산화제·연료탱크 사이 확인 센서 자체 점검땐 시간 걸려 발사예비일 '23일' 넘길수도 지난 15일 발사가 중단된 누리호 2차 재발사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술진이 발사 중단 원인이 된 레벨센서뿐 아니라 신호처리박스, 각종 전선류 등을 모두 점검하고, 문제가 확인될 경우 교체나 수리 등 보완 조치를 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차 재발사 시기가 발사예비일인 오는 23일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16일 나로우주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전날 밤 누리호를 발사체종합조립동으로 옮겨 오늘 아침부터 작업자가 접근하기 가장 쉬운 산화제탱크와 연료탱크 사이 부위부터 점검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누리..

[IT 소식] 인터넷익스플로러 27년만에 사라진다…내일부터 지원 중단

한때 글로벌 점유율 95% 달하기도 크롬·엣지·웨일 등 최신 웹브라우저 사용 독려 과거 전 세계 인터넷 세상을 선도했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27년간의 여정을 마감한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244.49 +0.92%)(MS)는 오는 15일부터 IE 11 브라우저 버전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고 독일 dpa통신과 인도 이코노믹 타임스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IE는 1995년 윈도우95 운영체제 추가 패키지로 처음 출시된 지 2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날 이후 PC에 설치된 IE는 비활성화되고 실행 시 자동으로 MS의 다른 웹브라우저 '에지'로 전환된다. 다만 에지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드'는 최소 2029년까지 쓸 수 있을 전망이다. MS는 201..

[IT 소식] MIT, 레고처럼 여러 센서 갈아끼는 뉴로모픽 칩 개발

MIT 한인 연구자 주도,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 기대 여러 기능의 센서와 프로세서를 레고처럼 갈아끼울 수 있는 인공지능 뉴로모픽 반도체 칩이 나왔다. 생체 신경망을 모방한 구조이며, 소자 간 와이어 연결 없이 빛을 송수신해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다. 미국 MIT의 한국인 연구자들이 주축이 된 이 연구 성과는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13일(현지시간) 실렸다. 생체 신경망을 구성하는 신경세포인 뉴런은 시냅스를 통해 필요한 정보만 효율적으로 주고받는다. 연구진은 센서와 프로세서, LED 광원 등으로 구성된 신경망 모사 칩을 만들었다. 시냅스는 멤리스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멤리스터(Memristor)는 입력 전압의 크기와 길이 등에 따라 소자 내부의 저항 값이 바뀌며 정보를 저장하거나 처리하는 소..

[IT 소식] 현업에서 보는 NFT, '팬덤'에서 시작해 '디스코드'로 큰다 [메타버스24]

NDC2022, 개발자들이 보는 NFT의 가능성과 쟁점은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게임업계가 블록체인 기술로 전환기를 맞이하는 가운데, NFT는 과열, 저작권 침해 등 숱한 논란에 매번 부닥치고 있다. 그럼에도 NFT가 게임업계에 제시하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에서는 변화하는 게임 생태계에서 현업 개발자들이 NFT를 둘러싼 생각을 공유했다. ◆'팬덤'에 부가가치 더해져야 이날 강연들을 종합하면 NFT는 주로 팬덤과 소속감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여기에 혜택이나 부가가치가 더해져야 지속 가능하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멤버십에 대한 특권을 통해 팬덤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버거킹이 메뉴 NFT들을 모으면 지급하는..

[IT 소식] 2026년 ‘50큐비트 양자컴·양자인터넷’ 국산화 도전

-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및 양자인터넷 개발 착수 보고회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리나라가 오는 2026년까지 490억원을 투입해 50큐비트 양자컴퓨터와 양자인터넷 구축에 도전장을 던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및 양자인터넷 개발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2030년 양자기술 4대 강국’ 목표로 양자컴퓨팅·양자통신 분야에서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만회하기 위해 관련 기술과 인프라를 집약 개발하는 대규모 양자시스템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리고, 부족한 국내 자원·역량의 한계를 딛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산학연 참여 및 결집을 확산하기로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5년 이내에 양자컴퓨터가 실용적 문제해..

[IT 소식] [AI World 2022] "파킨슨병 등 뇌질환 치료 길, AI가 연다"

이진형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뇌 기능에 대한 검진을 받고, 파킨슨병 같은 뇌질환의 맞춤형 치료제를 만드는 시대가 열릴 것이다. 뇌질환은 뇌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그동안 사전 검진으로 알아내거나 치료가 불가능한 영역이었지만, AI기술과 인간지능에 대한 연구로 진단과 치료의 길을 열 수 있게 됐다." ■"AI가 인간 뇌질환 치료" 이진형 스탠포드대학교 교수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뉴스 주관으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치료한다'는 주제로 강연했다. 미국 현지에서 화상으로 현장과 연결한 그는 인간의 능력으로 정확히 파악하기 힘든 뇌 구조를 AI가..

[IT 소식] 연골세포로 찍어냈다… 3D 프린터로 만든 귀, 이식 성공

선천적으로 오른쪽 귀가 작게 태어난 20세 여성이 첨단 생명공학 기술로 만든 새로운 귀를 이식받았다. 이전과 달리 기존 뼈를 잘라내거나 이물질을 이식하지 않고 환자 자신의 세포로 귀를 만들어 면역거부반응 같은 수술 후유증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생명공학 기업인 3D바이오는 지난 2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소이증 연구소의 아투로 보닐라 박사가 환자의 연골세포로 만든 오른쪽 귀를 선천성 소이증(小耳症)이 있는 여성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선천성 소이증은 유전적 결함으로 겉으로 보이는 귀인 외이(外耳)가 거의 자라지 않는 질병이다. 이로 인해 청력도 손상을 입는다. 과거에도 줄기세포로 실험 동물의 피부 아래에 사람 귀 모양을 만든 적이 있지만 환자의 세포로 새로운 귀를 만들어 실제 환자에게..

[IT 소식] “대한민국 달 탐사 프로젝트 점화”…‘다누리’ 8월 달에 간다

- 7월호 미국 플로리다 이송 예정, 8월 3일 스페이스X 발사체로 발사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될 한국형 달탐사선 ‘다누리’가 오는 8월 3일 우주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일 대전 항우연 본원에서 대한민국 최초 우주탐사선 ’다누리‘의 발사 준비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다누리는 지금까지 극저온‧고온, 전자파 시험 등 우주 환경 모사 시험 및 표면 다층 박막 단열재(MLI, Multi Layer Insulation) 장착, 발사장 이송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는 선적 전 검토회의 등 발사장 이송 전 마무리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다누리는 이후 전용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다음달 5일(한국시간) 항우연을 출발해 인천공항을 통해 발..

[IT 소식] 이재용-겔싱어 만났다…삼성-인텔 '반도체 동맹' 뜨나

"두 사람 만남 자체가 강력한 협업 시그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전격 회동을 갖고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두 회사가 향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삼성전자와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방한 중인 겔싱어 CEO와 삼성 서초사옥에서 만나 차세대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양사의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지 열흘 만에 글로벌 반도체 1, 2위 업체의 수장이 만난 것이다. 이를 두고 양국 정상의 반도체 동맹 강화 움직임에 대한 민간 차원의 적극적인 화답이라는 해석이 ..

[IT 소식] 로봇이야 벼룩이야?…세계 최소형 원격조종 로봇 개발[과학을읽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벼룩보다 작지만 원격 조정으로 걷고 점프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로봇을 만들었다. 이 대학 맥코믹공과대 소속 존 A. 로저스, 용강 후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을 지난 2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게재했다. 0.5mm 크기에 게를 닮은 이 작은 로봇은 다리를 구부리고 몸을 비틀며, 기거나 걷고 몸을 돌리며 심지어 점프도 할 수 있다. 이 작은 로봇은 인간이 만든 원격 보행 로봇 중 역대 가장 작은 크기로 벼룩보다 작다. 복잡한 하드웨어, 즉 유압 장치나 전기로 구동되지 않는다. 대신 자체적인 몸체의 탄력성을 이용한다. 가열되면 기억되는 모양으로 변형되는 형상기억합금재료를 사용했다..

[IT 소식] “2030년 인간 뇌 넘어선다” 국내외 빅테크 모두 꽂힌 ‘초거대 AI’

전 세계 AI 시장, 2024년 700조원 규모 전망 국내 1위 LG ‘멀티모달’ 엑사원, 패션위크 데뷔 네이버·카카오 맹추격…KT·SKT도 이달 도전장 해외선 兆 단위 파라미터 경쟁…“2030년 100조 목표” 네이버, 카카오 양대 인터넷 기업부터 KT, SK텔레콤 등 통신사까지 내로라하는 국내 주요 기술 기업이 저마다 강점을 내세운 2세대 인공지능(AI)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 기업들의 최종 목표는 인간의 뇌처럼 복잡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AI, 이른바 ‘초거대 AI’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초거대 AI를 포함한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2024년 5543억달러(약 700조468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5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선 LG그룹이 초거대 AI 시..

[IT 소식] “현대 암호체계 종말 고할까?” 양자암호 상용화 눈앞

- KIST, 양자암호 상용화위한 핵심기술 개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현대의 암호 체계는 수학적인 문제를 기반으로 공개키와 비밀키를 생성하고, 이를 이용하여 정보를 암호화하고 해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계산 복잡도가 아닌 양자역학 법칙에 기반하고 있는 양자암호는 양자컴퓨터의 연산 능력과 관계없이 높은 보안성을 보장할 수 있어서 조만간 현대 암호체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자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 기술은 양자암호의 상용화를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핵심 기술로 꼽힌다. QKD 구현을 위해 해결해야만 하는 주요 기술 이슈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현재 약 100km내에서만 작동이 제한되는 통신거리이고, 두 번째는 일대일(1:1) 통신에서 일대..

[IT 소식] 디지털 전환 가속에 '서버용 D램 시장' 광속 성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실적을 견인해 온 서버용 D램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데이터 산업 성장에 발맞춰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서버용 D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서버용 D램 시장은 2026년 662억4000만달러(약 84조244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기준으로 추산되는 시장규모 308억7700만달러(39조2693억원)보다 2배 이상 크다. 연 평균 예상성장률은 약 16%로 전체 D램 시장의 예상 성장률인 9%를 웃돈다. 서버용 D램 시장확대에 따라 전체 D램 시장 구조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D램 시장의 응용처벌 비중은 △서버용 32% △모바일용 22% △PC..

[IT 소식] [지금은 우주-영상] 스페이스X 기다려라, 보잉이 간다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19일 2차 시험발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왕복하는 유인 우주선은 미국에서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이 유일하다. 이미 수차례 ISS를 왕복했다. 팰컨9 로켓도 재활용하면서 새로운 우주시대를 열어젖혔다. ‘국가+공공 우주시대’에서 ‘민간+상업 우주시대’로 진입을 알린 신호였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해낸 대단한(?) 일로 평가받는다. 물론 그 뒤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있다. NASA는 직접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기 보다는 스페이스X와 보잉에 이를 위탁하듯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피하고 더 경쟁적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어서다. [지금은 우주] 스페이스X 기다려라, 보잉이 간다 아이뉴스TV | 스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