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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업계소식] KT, 6월부터 변칙 웹하드 트래픽 차단

이호스트ICT 2012. 5. 16. 11:10

KT, 6월부터 변칙 웹하드 트래픽 차단

가입자 PC 악용한 파일전송 차단…KT "인터넷 품질은 물론 개인 PC 보호 차원"

KT (30,400원 상승150 0.5%)가 오는 6월부터 일부 웹하드(P2P) 사업자들의 불법 트래픽을 차단키로 했다. 이용자 자신도 모르게 가입자 PC를 파일전송의 매개서버로 활용하는 불법 전송방식으로 인해 과다 트래픽이 유발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5일 KT 관계자는 "개인 PC를 파일 전송의 매개체로 악용하는 일부 웹하드 트래픽을 내달 초부터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의 차단 대상은 서비스 사업자 서버에서 영화, 음악 등을 직접 다운받는 방식이 아니라 이용자 PC에 프로그램을 깐 뒤 이를 통해 이용자 PC에서 제3자에게 파일을 전송하는 변칙적인 트래픽이다.

현재 국내 웹하드 서비스 업체 수는 대략 100여개. 이곳서 유발되는 KT의 초속인터넷회선 트래픽은 대략 50% 가량이지만, 이같은 변칙적인 파일전송 방식으로 유발되는 트래픽 비중이 30%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사업자 서버에서 직접 다운로드받거나 개인간 파일공유(P2P) 형태는 막지 않을 계획"이라며 "다만, 이용자 PC에 깔린 프로그램을 이용해 가입자회선에서 제3자에게로 유발되는 트래픽만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가 특정 웹하드 서비스 사업자들의 서버 접속 차단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KT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4월 개정된 초고속인터넷 이용약관에 따른 것으로, 개정 약관은 통신사업자들의 개인가입자망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일부 콘텐츠 사업자들의 영업행위를 제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인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적잖은 이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PC가 사업자들의 파일전송 매개체로 악용되고 있다"며 "이로인해 과도한 인터넷 트래픽 유발은 물론 이용자 PC 또한 급격히 느려지는 등 피해가 유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KT는 이번 차단조치로 인터넷 이용자들의 PC 관리는 물론 전체 인터넷회선의 품질 개선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51515253030076&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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