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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만드는 新바람 ‘애그리테크(농업테크, AgriTech)’

이호스트ICT 2023. 4. 11. 20:18



안녕하세요! 이호스트ICT입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이 온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러한 ICT기술과 농업은 뭔가 동 떨어진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최첨단 기술들이 선도적으로 바꾸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애그리테크(농업테크, AgriTech) 라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첨단기술로 인류의 미래 먹거리 대안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애그리테크, 즉 농업테크에 대해 자세하게 카드 뉴스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그리테크(농업테크, AgriTech)란,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단어인데요. 첨단기술의 도움으로 농업 분야에 新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비즈니스를 의미합니다. 주로 농지의 일손을 도와주는 자율주행 스마트 농기계나 도시 내 농업활동을 도와주는 LED 조명 등 ICT가 결합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마켓앤마켓’의 자료에 따르면, 애그리테크의 시장 규모는 2018년에 이미  75억 달러에 달했으며, 2023년에는 무려 135억에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자동차 시장의 약 3배, IT 시장의 2배 정도 되는 규모입니다. 

 

 



농업은 인류가 행해온 가장 오래된 산업입니다. 농업 활동을 통해 인간이 섭취하는 식량을 수확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산업인데요. 즉, 인류의 먹거리 문제와도 직결되어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 해외의 경우 역시 농촌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로 인해 먹거리를 수확하는 농업 근로자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답니다. 청년 농업 및 귀농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력이 매우 부족한 현황이에요. 

덧붙여 가뭄이나 폭우 등의 기후이상현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안정적인 농작물 수확이 어려워진 것도 애그리테크가 필요해진 두 번째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요. 

미국과 일본과 같은 농업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로봇이나 드론 등의 첨단 ICT기술을 도입하여 농업 현장의 효율성과 농가 경영 규모 확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애그리테크(농업테크, AgriTech)의 구체적인 사례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무인 로봇 농장 아이언옥스(Iron Ox)는 단 로봇 2대로 운영되는 로봇이며, 100% 완전 자동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세계 최초로 이룬 100% 완전 자동화 무인 농장 아이언옥스에는 이동형 로봇 ‘앵거스’와 유니버설 ‘로봇팔’ 두 대의 로봇이 일꾼의 전부인데요. 앵거스는 많은 양의 작물을 일일이 나르지 않고도 한 번에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로봇팔은 모종을 심거나 작물을 채취하는 등의 정교한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이 아이언옥스에서는 물 사용량을 90% 감축하는 동시에 생산량은 약 30배나 출하한다고 하니 인간의 힘 하나 없이 엄청난 효율성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작물의 영양상태나 병충해와 같이 농작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실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하여 알림해준다고 합니다. 



다목적 농업용 로봇 ‘보니롭(BonyRob)’은 모듈을 여러 가지로 변경하며 씨뿌리기, 농작물 수확 등을 도와주는데요. 3m 이내 깊이의 잡초를 센서로 감지하여 제거해주는 기능에 특히 특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보니롭은 독일 보쉬 그룹 산하의 로봇 자회사인 딥필드 로보틱스(DeepField Robotics)라는 업체에서 개발한 농업용 로봇인데요. 씨 뿌리기 모듈을 장착하면 씨를 뿌리는 역할을, 수확용 모듈을 장착하면 수확을 하는 등 자유자재로 변신하며 농업 활동을 효율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딥필드 로보틱스는 이 보니롭을 기본 플랫폼으로, 더욱 다양한 농작업용 모듈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TYM. 일명 농슬라를 아시나요? 국내 농업용 기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인데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주식 계에서도 ‘농업 계의 테슬라’ 라는 별명이 붙었는데요. 자율주행 기술을 꾸준히 연구 개발 하면서 무인 트랙터의 상용화에도 앞장서고 있는 국내 유수의 기업입니다. 도로에 테슬라가 있다면, 밭에는 농슬라가 있다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농기계에도 이제 자율 주행 시대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레이더, 라이더, 영상카메라, GPS 등 최첨단 장치가 탑재되어 있는 무인 트랙터는 클라우드, 모바일 앱과 연동이 가능하며 원격 제어와 농지 관리, 작업 계획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디지털 농업’ 활동을 돕는 플랫폼 필드뷰 또한 애그리테크(농업테크, AgriTech)의 사례로 꼽을 수 있는데요. 필드뷰(FieldView)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농지를 관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역별로 토양과 기후에 알맞은 농사 방법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였기에 가능해진 일입니다. 즉, 농업인은 언제 어디서든 앱을 연동만 해둔다면 농지에 직접 다녀오지 않아도 날씨와 토양, 작물, 수확량 등의 동향과 빅데이터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IT와 생소한 관계처럼 보이지만 차세대 먹거리로써 중요한 역할을 할 ‘애그리테크(농업테크, AgriTech)’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국내의 농업테크 산업은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크게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은 현황이지만 앞으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농업 시장에 ICT 기술이 효율성을 증대 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육성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