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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지금, 노인을 위한 기술 ‘에이징 테크(Aging-Tech)’가 뜬다!

이호스트ICT 2023. 2. 2. 15:30

안녕하세요! 이호스트ICT입니다.

저출산 현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며 합계 출산율이 0.84명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자연스레 고령화 속도가 급진적으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경제 발전과 의학 기술의 발달, 영양 상태의 개선 등으로 평균 수명도 늘어났지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중이 20% 초과하게 되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되는데요.

KOTRA 고령화 시대에 핵심으로 자리잡을 에이징테크 보고서 내 담긴 UN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고령 인구의 비율은 2019 9%에서 2050 16%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이대로의 사회적 흐름이 지속된다면 머지 않아 초고령화 국가가 탄생할 것입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이 사회 문제로 부각되면서 떠오르는 IT 산업이 있습니다. 바로 에이징 테크인데요.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에이징 테크가 빚어낸 다양한 IT 기기는 고령자나 신체가 불편한 취약 계층의 일상 생활을 편안하게 도움은 물론, 감정과 정서까지 표현하며 소통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에이징 테크(Aging-Tech)의 개념과 사례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징 테크(Aging-Tech),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을 통칭하는 신조어인데요. 흡사한동의어로는 실버 기술’, ‘장수 기술’, ‘제론테크놀로지*’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에이징 테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고령화 현상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며 실버 세대의 지속 가능한 삶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의 제공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론테크놀로지 : 노인학(gereolog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노인 세대를 위한 과학 기술을 아우르는 개념. ‘제론테크’ 라고 줄여 표현하기도 하며, 주거/건강/이동/언어/여가/노동 등 일상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노년층이 독립적인 생활을 이어나가고 지속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서론에서 이야기했듯, 현재의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초고령화 사회를 눈 앞에 두고 있는데요. 이러한 연유로 선진국, 그 중에서도 특히 영국에서는 일찍부터 에이징 테크에 깊은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부 주체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노인을 위한 통합 관리 플랫폼을 활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미 상용화가 되어 있습니다.

 에이징 테크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건강 관리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케어서비스, 외로움을 덜어주는 애완 로봇, 인공지능 스피커 등 다양한 ICT 기술이 포함되고 있는데요.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는 한국에도, 노인을 위한 기술의 개발과 도입을 미리 준비해놓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에이징 테크 사례 중 가장 먼저 살펴볼 내용은, 웨어러블 기기입니다. 요즘에는 시계 대신 스마트 워치를 착용하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은데요. 시니어 전용으로 출시된 무비타임 패밀리워치 MT43A는 신체 움직임을 감지하여 실시간으로 신체 상태를 체크합니다. 이 정보를 담당 의사나 보호자에게 전달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만약 자아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 응급 의료 지원 서비스가 자동 호출된다고 합니다.

지난 2019, 노르웨이에서 실제로 자택 욕실 바닥에서 정신을 잃고 피를 흘리고 있다는 신체 정보를 웨어러블 기기가 감지하여 인명구조센터에서 정보를 전달 받아 긴급 출동을 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례도 있다고 해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반려 로봇도 에이징 테크의 주 축이 되고 있는데요. AI 반려 로봇인 부모사랑 효돌24시간 곁에서 정서/생활/인지 건강을 도와주는 반려 로봇이라고 합니다. AI 센서가 부착 되어 있어 터치와 음성이 실시간 반응을 하는 대화형 로봇인데요. 약 복용이나 식사,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살가운 친구가 되어 주는 인공지능 로봇이 시니어의 적적함과 외로움을 달래주는 손자, 손녀가 되어 주는 것이죠.

 

 

 

나이가 들수록 신체 활동의 활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긴급 상황이 발생할 확률도 자연스레 높아지게 되는데요. 목걸이나 팔찌와 같은 착용 기기로 구성 되어 있는 리브온텔레케어시스템은 기기 착용 시 신체 활동, 맥박, 호흡, 체온, 혈압 등 활력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응급 전화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관할 소방서와 사회복지관 등에 전달되어 긴급 출동하게 된다고 하니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큰 도움을 주겠죠.

 

 

 

 

국내에서 인정받은 에이징 테크의 사례로 치매어르신 꼬까신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고양시에서는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슈즈를 개발하여 무상 보급 하였습니다. 이 스마트 슈즈의 밑창에는 GPS가 탑재되어 있어 위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게 되는데요. 실종 치매 노인의 평균적인 발견 소요 시간은 11.9시간이었는데, 기기 착용 후 1.7시간으로 (평균치의 약 1/7) 대폭 단축 시켰다고 합니다. 치매 어르신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꼬까신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지난 2018년 정부에서는 스마트 슈즈를 전국적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였습니다.

 

 

 

 

노인을 위한 기술, 에이징 테크!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즐거운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다양한 ICT 테크놀로지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지금 이 순간도 늙어가고 있는데요. 지금은 필요 없다고 외면하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노령 인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상용화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