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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중국이 로봇으로 인력 대체한다고?

이호스트ICT 2023. 1. 27. 21:33

중국이 로봇으로 인력 대체한다고?

'로봇+애플리케이션 실행 계획' 발표...제조업 등 10개 산업서 자동화 가속 방침

(사진=셔터스톡)


중국 정부가 인구 감소 대책으로 로봇 사용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인해전술'을 만들어낸 국가에서 로봇으로 인력을 대체하겠다는 발상이 나온 것 자체가 의외여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6일 중국 산업정보기술부를 비롯한 17개 정부 기관이 제조업 외에 농업과 물류·에너지·의료·교육·노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공학 적용을 가속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로봇+애플리케이션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로봇 강국으로 변모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혁신적 로봇 응용 프로그램과 이를 적용할 수 있는 200개 이상의 모델 사용 사례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같은 청사진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해 출생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한 발표 뒤에 나왔다. 당시 중국 국가통계국은 1960년대 마오쩌둥의 경제 실험이었던 대약진 운동이 광범위한 기근을 촉발했던 시기 이후로 처음으로 인구 감소세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사실 중국 정부는 이보다 앞선 2021년 말에 로봇 산업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로봇 판매 시장에서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내 로봇 밀도를 2배로 높이겠다는 계획이었다.

중국 로봇산업연맹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산업로봇 시장은 2013년이후 9년 연속 세계 최대 규모를 유지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2021년 중국내 산업로봇 판매 규모는 27만1000대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국제로봇연맹 보고서에도 제조업 근로자 1만명 당 로봇 숫자를 가리키는 로봇 밀도에서 중국이 2021년 1만명당 322대로 처음 미국을 앞지르면서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세계 1위는 1만명 당 1000대인 한국이었고 싱가폴, 일본, 독일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세계 인구 순위에서 중국은 올해 처음으로 인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해까지는 14억2600만명으로 1위를 유지했으나 올해는 14억2567만명으로 줄어들어 14억2862만명으로 늘어난 인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중국도 저출산국 대열에 합류하면서 올해부터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원문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9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