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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계의 밥 로스가 떴다? 인공지능이 그리는 아트 작품 모음.ZIP

이호스트ICT 2022. 11. 12. 13:13


안녕하세요! 토탈IT 솔루션 기업, 이호스트ICT입니다. 
'인류의 미래' 라고 불리우는 AI.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술 등과 첨단 기술 융합을 이루며 산업 각계에서 참신한 모습은 연출하고 있는데요. 예술 영역에서도 이 인공지능이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AI 아트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기계는 예술을 만들 수 있는가'라는 부분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들어서면서 예술의 개념과 AI의 예술 창작 가능성에 대한 부분은 앞으로도 분분한 논쟁거리가 될 수 있을텐데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창의성을 대표하는 예술작품의 독자성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로 대표되는 AI로 인해 소멸되진 않을까’하는 우려와 함께, 현대 과학 또한 이미 예술의 한 부분이기에 도구로서의 활용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는 와중에도 AI 아트의 움직임은 전 세계를 터전으로 서서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AI 아트 작품들의 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브레인은 초거대 인공지능(AI) 멀티모달 ‘민달리(minDALL-E)’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습니다. 민달리는 이용자가 텍스트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 모델인데요. 예를 들어 "보름달과 파리 에펠탑이 있는 그림 그려줘" 라고 하면 AI가 명령어의 맥락과 특정 사건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감정까지 파악하여 곧바로 이미지를 도출해주는 것입니다. 창의성 구현을 위해 1,400만 장의 텍스트와 이미지 세트를 사전 학습 했다고 하는데요. 카카오브레인에서는 민달리를 스토리텔링 콘텐츠 삽화를 만들거나, 교육 자료 제작 등에 활용하는 등 여러 콘텐츠 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키워드만으로 고화질, 고품질의 그림을 그려주는 AI 아트 작품 플랫폼이 있는가 하면, 최초의 로봇 아티스트도 존재하는데요! 그 주인공, 바로 '아이다(Ai-da)'입니다. 경매를 통해 100만 달러에 작품을 판매한 바 있으며, 최초의 로봇 아티스트로서 개인 전시회도 개최하였다고 하늗네요. 눈에 설치 된 카메라로 받아들인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창의력을 연마 후 그림을 제작한다고 합니다. 

제작은 옥스퍼드 아트 갤러리 운영자 아이단 멜러(Aidan Meller)와 큐레이터 루시 실(Lucy Seal)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어 공학자들과 프로그래머들이 협력해 제작을 진행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딥 드림 제네레이터(Deep Dream Generator)란 2015년 구글이 개발한 디지털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입니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패턴과 색채 등을 자동 적용 하여 이미지를 제작해주고 있는데요. 일반 이미지를 업로드 하면 딥러닝 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의 이미지로 변화하며, 기존 이미지에서는 느낄 수 없던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징감, 원하는 이미지를 설정 선택하여 결과 도출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지나치게 초현실적이라 악몽, 악마라고 표현하며 ‘악몽 회화’라고 불리우기도 했습니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빛의 화가', 렘브란트 반 레인(1606~1669)가 살아 돌아 왔다? AI가 화가 렘브란트의 화풍을 그대로 재현하여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00점 이상의 작품을 3D 스캐닝 하여 학습하였다고 하는데요. 네덜란드의 광고화사 제이윌터톰슨(J. Walter Thompson)이 기획하고, 글로벌 금융 기업 ING은행, 마이크로소프트(MS) 후원으로 ‘넥스트 렘브란트(The Next Rembrandt)’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데이터 분석가, SW 개발자, 미술가가 도와  약 2년간 제작되었는데요. 

17세기의 대표적인 화가 렘브란트가 표현했던 그림 질감과 세밀한 붓 터치까지 생생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제이윌터톰슨은 넥스트 렘브란트로 세계적인 광고 축제인 칸 국제 광고제에서 사이버와 데이터 활용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이 프로젝트 목표는 렘브란트 작품을 창조하는게 아니다”며 “데이터와 기술이 어떻게 예술로 포함될 수 있는지 대화를 시작한 것”이라고 전하였습니다. 



AI가 17세기 화가의 작품을 구현하여 인정받는 사례를 넘어 실제 AI가 그린 초상화가 5억원에 낙찰 받기도 하였습니다. 인공지능 화가 '오비어스' 가 그린 AI 초상화 아트 작품이 43만 2,000달러(한화 약 5억원)에 판매된 것인데요. 앤디워홀의 작품보다 비싼 수준으로 예술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머신 러닝 기술로 14~20세기에 이르기까지의 예술 작품 약 15,000점을 학습한 후 알고리즘을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작품 오른쪽 하단에는 흔히 예술 작품에 표기 되는 화가의 낙관 대신 활용된 알고리즘이 작성되었다고 합니다. 


일부 예술계에서는 AI 학습을 통한 알고리즘이 예술이 될 수 있는 지,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할 지 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어쩌면 AI 아트가 새로운 매체로 거듭나며 예술가들에게 창의적 발상을 하도록 돕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는 동시에 창작의 노동을 덜어내는 등 보완하는 역할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AI 아트 시장이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금, 인간 예술가와 AI 예술가가 환상의 하모니를 이뤄 적극적으로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해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