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클라우드 “올해 연매출 2천억 원 목표, 공공·금융 집중 공략”
‘글로벌·풀스택·AI리터러시’ 성장 전략 발표
[아이티데일리] 지난해 4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며 제시했던 목표 연매출 1,600억 원을 달성,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NHN클라우드가 올해는 매출 2천억 원을 목표로 사업 확대에 매진한다. 현재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공공과 금융 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전환 사업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2일 NHN클라우드(공동대표 백도민·김동훈)는 클라우드 기술 전략 콘퍼런스 ‘NHN클라우드 메이크 IT 2023’을 개최, 함께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올해 연매출 2천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공공 부문에서는 SaaS나 혁신도시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이 되고 있고, 금융 부문도 고객사가 늘고 있어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연말 정도에 손익분기점(BEP)을 맞추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김동훈 대표는 NHN클라우드의 성장 전략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풀스택 기술력 강화 △AI 인프라, 기술 영향력 제고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먼저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 전략으로 일본 도쿄 리전과 북미 리전을 언급하면서 “일본 리전 같은 경우 매년 3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내년 리전 확대에 대한 계획도 갖고 있고 본격적으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NHN테코러스가 MSP사로서 멀티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하면서 일본 시장 내 MSP사 순위 톱(top) 5위 안에 든다”며 “북미 같은 경우는 아직까지는 북미 기업 대상보다는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되고 있다. 당분간은 미국 기업보다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전략으로 성장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 시장은 지코어와 MOU를 통해 유럽 진출 계획을 발표했었다.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크로스 리전 서비스 형태 등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동훈 대표는 “모든 기업들이 원하는 인프라·개발·서비스 환경까지를 통합해서 제공하겠다”면서 풀스택 기술력을 강조하고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멀티 클라우드 측면을 집중 공략해서 서비스들을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NHN클라우드는 이날 풀스택 기술력 강화의 일환으로 고객의 요구와 서버 규모에 맞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구축 및 손쉬운 관리를 지원하는 신제품 ‘NHN 프라이빗 덱(NHN Private Deck)’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밖에도 김동훈 대표는 “AI 리터러시 측면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맞춰 설정하고 있다”면서 “NHN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올해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컴퓨팅 연산능력 88.5페타플롭스(PF),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다.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을 공략해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전략적으로 이 플랫폼을 활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동훈 대표는 생성형 AI 서비스와 관련한 질문에는 “NHN클라우드는 오픈 AI처럼 생성형 AI SaaS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출처 : 아이티데일리
http://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14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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