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3D 모델 생성하는 오픈소스 ‘쉐이프-E’ 공개
오픈AI가 텍스트와 이미지를 입력해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인공지능(AI) 도구인 ‘쉐이프-E(Shap-E)’를 출시했다고 톰스하드웨어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쉐이프-E는 단일 비디아 V100 GPU에서 텍스트 입력에 약 13초, 이미지 입력에 1분 내에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카메라 위치에서 촬영한 정지 사진을 이용해 3D 모델을 생성하는 NeRF 기능으로 개체의 3차원 장면을 생성한 다음 확산 모델을 적용해 개체의 모양과 질감을 완성한다.
쉐이프-E는 질감과 같은 개체의 세밀한 부분을 잘 포착하지만 개체에 여러 속성을 결합하거나 개체의 정확한 수를 생성하는 데는 약점이 있다.
궁극적으로 이같은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레이블이 지정된 대규모 3D 데이터 세트에서 모델을 훈련시켜야 한다.
최상의 결과를 위해 쉐이프-E를 다른 3D 생성 기술과 결합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쉐이프-E 모델를 NeRF와 유사한 기능을 사용하는 ‘드림퓨전(DreamFusion)과 결합헤 사용할 수 있다. 드림퓨전은 ‘이메진(Imagen)’이라는 텍스트에서 이미지를 생성하는 확산 모델을 이용해 3D 모델을 만든다.
쉐이프-E는 디자이너가 새로운 제품과 프로토타입을 만들거나, 제조업체에서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오류를 줄이기 위해 부품 및 조립품의 3D 모델을 만들 때 활용될 수 있다.
한편 오픈AI는 지난해 텍스트에서 3D 모델을 생성해주는 '포인트-E(Point-E)'라는 도구를 오픈소스로 이미 공개한 바 있다.
NeRF 기술을 적용한 쉐이프-E와 달리 포인트-E(Point-E)는 특정 개체의 3D 모양을 나타내는 공간 상의 여러 점의 집합인 포인트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3D 모델을 생성한다.
쉐이프-E는 포인트-E 모델보다 더 빠르고, 더 상세하고, 정확하게 3D 모델을 생성한다. 오픈소스로 개발되었으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원문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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