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콘텐츠 검수하는 '브랜드GPT' 출시
챗GPT를 통해 기업 비밀이 유출되는 것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콘텐츠의 오용 여부를 검수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콘텐츠가 회사의 규정(가드 레일)을 따랐는지를 점수로 매기는 식이다.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3일(현지시간) 스타트업 노바가 AI 생성 콘텐츠의 가드레일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브랜드가드(BrandGuard)'와 '브랜드GPT(BrandGPT)'를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브랜드가드는 콘텐츠의 ▲안전성 ▲품질 ▲기업명 포함 여부 ▲기업 스타일 반영 여부 ▲기업 이벤트와의 관련 여부 등을 점수로 기록한다. 기업에서 설정한 기준값이 85점일 경우, 이하의 점수를 받은 콘텐츠를 담당자에 통보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문제가 있거나 저질인 AI 생성 콘텐츠의 외부 공개를 사전에 막는다는 의도다. 브랜드GPT는 챗봇에 질문으로 똑같은 내용을 확인하는 일종의 인터페이스다.
롭 메이 노바 CEO는 "생성 AI를 도입한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여러 회사의 CMO(최고마케팅책임자)로부터 AI 생성 콘텐츠가 규정을 지키고 있는지 걱정이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런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회사를 지난해 설립했으며, 240만달러(약 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브랜드가드와 브랜드GPT는 오픈베타 서비스 중이다.
강두원 기자 ainews@aitimes.com
원문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0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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