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덩이 흐려지기 전에...' 불량 IT 문화를 바꾸는 8가지 조치
권모술수, 질투, 두려움, 이기심이 IT 조직을 망가뜨리게 해선 안 된다. 유해한 문화가 조직 내에 자리 잡기 전에 근절하는 방안에 대한 조언을 정리했다.
공감과 포용성에 대한 담론이 증가하고 있지만 유독한 행동과 시각이 여전히 많은 IT 조직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독’이 조직에 뿌리내리면 동료애와 친절함, 최소한의 예의가 사라지고 이기적 태도와 괴롭힘이 나타난다.
유독한 IT 문화가 팀 구성원, 프로젝트, 조직의 성과에 피해를 주기 전에 이를 식별하고 근절하는 작업은 CIO의 몫이다. 다음 8단계는 문화적 독성을 차단해 부서의 단결성과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익명 소통을 위한 경로를 열라
IT 팀원들이 CIO에게 익명으로 정상적인 계층 보고 체인을 벗어나 우려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의사소통 채널을 만든다.
건전한 기업 문화에서 각 관리자는 조직 내의 모두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다. 웨스트 먼로(West Monroe)의 파트너 앤시 씰록은 “적절한 수준의 해결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우려를 보고할 수 있는 구조가 있다. 불량한 IT 문화에서는 관리 보고 체인이 문제의 일부일 수 있다. 때문에 항상 소통이 보장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씰록은 또한 불량한 문화의 출현을 초기에 포착하도록 정기적인 익명 팀 조사를 수행하라고 조언했다. 조사에는 사기, 개인적 인정, 보상, 승진 결정, 경영진의 리더십 자질, 직원이 조직에 머무를 가능성 등 조직 문화와 직접 관련된 질문이 포함되어야 한다. 씰록은 이런 조사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문화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 노력의 효과를 추적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모범을 보이고 팀 목표를 강조한다
IT 리더가 긍정적인 문화를 뚝딱 만들어내기란 어렵다. 문화는 리더십 실행의 함수이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기업 이머전(Emergn)의 CTO 프레드릭 해그스트롬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다”라고 말했다.
명확한 비전은 팀의 방향을 제시한다. 모두를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하는 나침반과 같다. 상황이 복잡하거나 바뀔 때도 목표가 있으면 모두가 협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그스트롬이 말했다. “협업과 신뢰를 유도하는 좋은 리더십은 회사의 모든 사람을 의미하는 ‘우리’ 같은 총체적이고 포용적인 대명사를 자주 사용할 때 눈에 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강력한 리더십은 비전, 전략, 목표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할 뿐 아니라 동기를 부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해그스트롬은 “협업과 공통의 목표에 대한 기여가 개인의 성과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이 개인적인 목표와 책임을 달성하도록 촉구하는 것에서 팀 목표를 달성하는 것으로 업무 관계를 바꾸도록 조언했다. 그는 “팀 목표에 대한 영향 측면에서 개인의 성과를 평가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라고 해그스트롬이 말했다. “각 IT 전문가는 열등하거나 잘못됐다고 느낄 위험 없이 미래 지향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우호적인 경쟁을 조장하라
건전하지 못한 경쟁은 유독한 IT 문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건전한 경쟁은 긍정적 동기요인이 될 수 있다. 센서스(Census)의 CEO 보리스 자베스는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에 대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팀원들이 건전하게 경쟁하도록 촉구하라”라고 조언했다.
자베스는 긍정적인 IT 부서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직원들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직원의 성과를 인정하고 보상하며 열린 의사소통을 촉구하는 한편, 커리어 개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만족과 생산성은 불량 환경에 대한 강력한 해독제라고 자베스가 덧붙였다.
인식이 중요하다
존재함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불량한 문화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맥킨지(McKinsey&Co.)의 분석가 출신으로 현재 직장 생활 기술 서비스 기업 레주메 워디드(Resume Worded)의 전략가인 킴벌리 타일러 스미스는 “먼저 이야기하라. 모두가 상황을 파악하고 모두가 이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한 그룹이 불량한 환경에 더욱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라고 조언했다.
팀원들은 직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 타일러 스미스는 “그 누구도 직업 생활에 대한 위험 없이 타인에게 자신의 느낌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 그러면 상황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솔직함을 촉진하라
팀원들이 지원과 도움을 받아 발전할 수 있다고 느끼며 자신의 실수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자유롭고 개방된 환경이 존재하면 사람들은 안전하고 존중받는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리더십 훈련 과정 제공기업 익셉셔널 스킬스(Exceptional Skills)의 설립자 토마스 R. 해리스가 말했다. “누군가 뒤통수를 치거나 리더십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걱정하는 대신에 비전에 집중하고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하나가 되어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인력은 자신의 노력이 어떻게 성공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해리스는 “더 이상 ‘나 vs. 너’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일한다고 느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개방적인 접근방식은 문화와 팀 효과성이 우선순위가 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효과적이라고 그가 밝혔다.
불량한 환경이 곪아 터지도록 두면 좋은 인재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리스가 경고했다. 그리고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낮아진다. 그는 “불량한 환경에서 사람들은 기업이나 목표에 집중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스스로를 보호하고 자신을 과시한다”라고 덧붙였다.
협업을 촉진하라
팀원들이 자율성 또는 권한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IT 문화가 긍정적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커진다. ABYC(Aviv Ben-Yosef Consulting)의 책임자 아비브 벤 요세프는 “그들은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다. 스스로에게 통제감을 느끼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협업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방식은 조직에서 모든 팀원이 서로를 경쟁자가 아니라 동료로 생각하는 팀워크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 벤 요세프는 “모두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한다. 문화를 바꿈으로써 그들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제공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저항이 가장 적은 새로운 길을 만들라”라고 말했다.
신뢰를 쌓으라
개방적이고 협업적인 환경을 조성하려면 팀원들에게 투명하고 솔직한 리더가 필요하다. 여성의 건강, 웰빙, 권한과 관련된 정보를 유통하는 조직 WREI.org의 CTO 레온 비어할스는 “정보를 공유하고 팀이 직면하고 있는 변화에 대해 솔직하라”라고 조언했다.
비어할스는 “팀원을 관찰하고 경청한다. 그들의 우려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들의 제안을 개방적으로 수용하라”라고 조언했다. 또한 팀원들의 크고 작은 노력에 대해 보상하라며 그는, “그들의 기여에 감사하고 일을 잘 했을 때 인정해주라”라고 조언했다.
비어할스는 팀원들에게 신뢰를 보여주면 경영진이 정말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비즈니스 또는 개인적 문제가 발생할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과 협력할 의지가 있음을 팀원들이 알게 된다. 그는 “또한 그들을 신뢰할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게 된다.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의지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라”라고 말했다.
일체감을 조성하라
팀원들이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하라고 디지털 직원 경험 플랫폼 제공기업 넥스씽크(Nexthink)의 부사장 팀 플라워가 조언했다. 팀즈(Teams), 슬랙(Slack), 줌(Zoom) 등의 관례적인 협업 도구를 사용한 후 플랫폼 분석 도구와 조합하여 여러 팀이 정보에 대한 동일한 관점을 갖고 협력하도록 하라고 그는 주문했다.
플라워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팀을 통합하라고 조언했다. “더 스마트하게 일하라고 다그치는 대신에... 모르는 것들을 알려주고 도전과제를 제시하라”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또한 칭찬과 격려로 협업을 지원하라고 조언했다. “협업적 접근방식이 없었다면 비즈니스 결과를 달성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칭찬해보라”라고 플라워는 말했다
출처 : CIO KOREA
https://www.ciokorea.com/news/276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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