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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미국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영업 지역 확장

이호스트ICT 2022. 12. 29. 21:22

미국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영업 지역 확장

크루즈, 샌프란시스코 이어 텍사스 진출

크루즈의 로보택시(사진=셔터스톡)

미국 제너럴 모터스의 자회사 크루즈 오토메이션이 텍사스 오스틴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로보택시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크루즈의 무인 택시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만 운행해 오다, 이번에 처음 지역을 확장했다.

포브스는 크루즈 로보택시가 22일(현지시간)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갔으며 내년에는 운행지역을 더 늘릴 것이라고 28일 보도했다. 크루즈의 로보택시 영업은 샌프란시스코에선 무료로 시작됐으나, 텍사스와 애리조나에선 유료로 출발했다.

앞서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올해 초부터 구글의 웨이모가 도심 일부 지역에서 로보택시 영업을 시작했고 11월에 공항으로 운행지역을 확장했다.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도 이달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번째 로보택시를 출시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이런 미국의 로보택시들은 완전한 자율주행 개념은 아니고, 통행 지역이나 기상 상태에 따른 제약이 있다. 크루즈 로보택시의 경우 샌프란시스코에서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30분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크루즈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고 구글의 웨이모도 일상적 영업이 가능한 수준에 접근해 있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따라서 내년에 적어도 미국의 두 개 도시에서 일반인이 완전한 무인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브스는 전망했다.

한편 중국에서도 로보택시 개발은 정부의 지원 아래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바이두가 만든 로보택시는 지난 8월부터 우한과 충칭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인구 밀도가 높지 않은 지역에서 해오다 서비스 지역을 최근 확대했다.

바이두 측은 지난 26일 내년에 중국 전역에 로보택시 200대를 추가 투입하고 낮으로 제한했던 영업시간을 밤까지 연장하는 등 무인택시 사업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원문 :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