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스트ICT]

[그림 IDC 책 리뷰 - 문재인의 운명]

이호스트ICT 2011. 8. 19. 09:35

정말 읽기가 어려운 책이었다.

솔직히 그런 사실에 놀랬는데 왜냐하면 나는 책을 빨리 읽는 편이고

베스트셀러라 쉽게 읽혀질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틀렸다.

 

글쎄...

법조인 출신이라 그런지 글이 상당히 무미건조했다,

유시민이 쓴 책에 비하면 수사나 기교도 거의 없는

사실에 입각한 그런 글이었다.

 

책은 문재인이 태어났을때부터 자신의 어린시절 그리고 노무현을 만나

참여정부의 민정수석을 하고 결국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까지 치르게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의 자전적인 내용도 조금있지만 대부분이 참여정부에서 어떠한 일을 했으며

그 성공과 실패가 이러이러한 내용이었음을 서술하고 있다.

솔직히 그의 입장에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겠지만 정말 놀라울 정도로 이성적인

논조로 현 정부에 대한 비판과 앞으로 진보가 나아가야할 방안 그리고 노무현 정신을

어떻게 계승할까에 대한 고민을 글로 적었다.

 

이 책으로 인하여 그는 정치 표면으로 나왔다.

그가 이 책에 쓴것처럼 그가 원했던 그렇지 않던 그는 노무현이라는 사람을 만나

정치를 하게 되었고 결국 지금은 야권의 대선 후보로서 가장 높은 지지율를 받고 있다.

 

앞으로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국민들은 그의 선택을 어떻게 받아 들일지

또 진보 세력들은 어떤 방식으로 통합을 해 나아갈지 궁금하다.

 

아무튼 질문을 많이 하게 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