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재발방지, 인공지능이 대안이다!...중앙대 AI대학원, 딥러닝 기반 군중분석 기술 개발
백준기 다빈치AI대학원장 “군중분석 기술 개발이 최종 완료되면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공간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분석해 대응할 수 있을 것”
이태원 참사 이후 재발방지책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주요 관광지 및 각종 다중밀집 공간과 현장 주변 인구혼잡도를 실시간 파악해 대국민 안내문자나 경찰 등 행정력 투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앞으로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큰 가운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인공지능(AI) 기술 연구진이 다수의 사람이 밀집한 공간에서 발생하는 이상 행동과 인원 규모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중앙대 다빈치AI대학원(원장 백준기)이 딥러닝을 기반으로 다중 인원을 검출·추적하는 ‘군중분석’ 기술을 개발해 실증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중분석 기술은 공항이나 항만의 입국장, 환승 통로와 같은 복잡한 공간에서 다수의 인원이 움직일 때 특이 행동을 하는 우범 여행자를 탐지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관세 현장을 통과하는 수하물, 컨테이너, 수입품 등 각종 화물을 식별하고, 위험한 물건, 불법물을 검출하거나 방사능을 탐지하려는 목적도 갖고 있다.
군중분석 기술은 딥러닝을 활용해 사람들을 검출·추적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일정 시간 동안 가까이 있거나 유사한 추적 경로(trajectory)를 지닌 인원을 동일 그룹화하는 기법을 통해 군중 숫자를 파악하고 이상 행동을 사전에 분석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인공지능대학원지원사업에 선정돼 10년간 190억여 원을 지원받으며 관련 인력 양성과 기술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중앙대 다빈치AI대학원은 과기정통부와 관세청의 지원을 통해 이번 군중분석 기술 개발에 나섰다.
현재는 실제 많은 인원이 상주·이동·군집하는 인천공항에서 취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고리즘 실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백준기 다빈치AI대학원장은 “군중분석 기술 개발이 최종 완료되면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공간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 요인을 사전에 분석해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세 행정의 고도화와 혁신은 물론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진 기자 nwngm@aitimes.kr
원문 : https://www.ai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6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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