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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델, '구독형 스토리지' 한국 출시…에퀴닉스 데이터센터 지원

이호스트ICT 2022. 8. 26. 07:58


델, '구독형 스토리지' 한국 출시…에퀴닉스 데이터센터 지원
프로비저닝·매니지드 서비스·데이터 전송 비용 등 이점 강조

한국델테크놀로지스가 구독형 스토리지(STaaS)를 제공하는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했다. 온프레미스 스토리지 대비 IT 인프라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점, 에퀴닉스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점 등을 강조했다.

회사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2' 기자간담회에서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의 국내 출시 소식을 알리면서, 구독형 스토리지의 강점을 이같이 소개했다.

정채남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상무에 따르면 구독형 스토리지는 기업이 스토리지를 관리하면서 직면하는 과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 신속한 프로비저닝과 배포, 간편한 인터페이스, 유연한 인프라 확장, 데이터 주권과 보안 등의 강점을 지니기 때문이다.

정채남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상무



정채남 상무는 "대개 기업들이 스토리지를 자본지출(CAPEX) 관점에서 5~7년 정도의 사용 기간을 상정하고 도입하는데, 그 기간 동안 비즈니스와 조직의 성장이 얼마나 이뤄질지, 데이터와 인프라는 얼마나 늘어날지 예측이 어렵다"며 "최근 경기 침체로 예산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온프레미스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큰 도전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프라 기술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점도 한 번 사면 4~5년 이상을 써야 하는 온프레미스 설비 투자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 외 데브옵스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IT운영관리 전문가를 구하기도 어려워진 점, 멀티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운영의 복잡성도 기업의 고민거리다.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의 경우 사용량에 따른 비용 결제 모델을 지원함에 따라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다. 구독한 사용량 외 25%의 여유 용량도 함께 설정돼 임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하다.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포트폴리오에는 S3 프로토콜로 객체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에이펙스 파일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복사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스토리지 사용 사례를 확장할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의 민첩성과 제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델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고객사는 웹 기반 사용 도구인 '에이펙스 콘솔'로 데이터 서비스와 성능 계층, 기본 구독 용량, 구독 기간, 위치가 설정하면 바로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다. 비즈니스 파트너를 거쳐 오프라인 계약까지 맺어야 했던 이전보다 간편해졌다고 강조했다.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주문하면 데이터센터에 장비 대여, 볼륨 생성 등의 절차가 22일 내에 완료된다. 보안 관리 등 매니지드 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델은 이번 오퍼링을 에퀴닉스 데이터센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퀴닉스는 31개국에 250개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해 8월 상암 DMC에 데이터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고양시 향동 지구에도 2, 3번째 국내 데이터센터를 내년 4월 개소할 예정이다.

장혜덕 에퀴닉스코리아 대표는 "데이터센터에 국내 주요 통신사와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들이 들어와 있다"며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자체 데이터센터 대비 클라우드 전용 회선이 필요 없고, 데이터 전송 거리 및 비용과 지연 시간이 줄어드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존 스토리지보다 강점을 지닌 만큼 STaaS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새로 구축되는 스토리지 용량의 50% 이상은 구독 기반인 서비스형일 것으로 예상됐다. 15% 미만에 그쳤던 지난 2020년에 비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본 것이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는 스토리지 자원을 완벽하게 제어하고 관리하며 IT 운영에 새로운 차원의 탄력성을 부여할 수 있다”며 “셀프 서비스 방식의 IT 간소화는 공급업체의 기술력과 지원 역량이 성공 여부를 가르는 만큼 인프라 관리 대신 비즈니스 혁신에 집중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델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펙스는 채널 파트너가 유연하고 간소화된 IT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의 국내 공인 파트너사와 솔루션 공급업체들에게는 위탁 판매를 기준으로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 판매에 대한 장려금이 지원된다.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 파트너들은 에이펙스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로 호스팅을 강화할 수 있다.

출처 : 지디넷코리아
https://zdnet.co.kr/view/?no=2022082417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