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보다 비싸” 130만원짜리 ‘애플 워치’ 노랭이 ‘이거야?’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스마트워치 가격이 무려 ‘고가 스마트폰’ 가격…애플 배짱 무섭네”
애플이 한화로 130만원에 달하는 스마트워치 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상위 모델인 ‘아이폰13프로’에 육박하는 가격이다. 저가 모델인 SE부터 고가 모델인 신형 라인업까지, 애플의 ‘급 나누기’가 심화되는 모양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에 애플워치8시리즈와 함께 내구성과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운 ‘러기드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
코드명 N199로 불리는 신형 애플워치는 익스트림 스포츠 사용자 등을 위한 제품으로 추정된다. 러기드 워치 답게 티타늄 등 강도 높은 금속 소재로 제작되며, 두툼한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디스플레이는 기존 애플워치보다 소폭 키운다. 현재 41㎜ 애플워치7의 화면 크기는 대각선으로 1.691인치, 45㎜ 애플워치7는 1.901인치다. 새롭게 출시되는 러기드 애플워치는 45㎜ 애플워치7보다 0.099인치 가량 커지는 2인치가 될 전망이다. 케이스 크기는 46㎜ 혹은 47㎜로 추정된다.
아울러 체온 센서가 추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또 기존 제품들과 달리 셀룰러 모델로만 나올 확률이 높다.
신형 러기드 애플워치의 이름으로는 ‘애플워치 익스트림’, ‘애플워치 맥스’, ‘애플워치 익스플로러 에디션’, ‘애플워치 프로’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출고가다. 블룸버그 통신은 “신형 애플워치의 이름이 무엇으로 불리든간에 애플워치 ‘프로’라고 보는 것이 옳다”며 “다른 애플 제품과 마찬가지로 프로 모델인 이상 출고가가 기존 제품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러기드 애플워치의 출고가는 최대 129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이폰13프로의 시작가인 135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애플은 오는 9월 아이폰14 시리즈와 더불어 새로워진 애플워치 라인업을 선보인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원문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7110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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