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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소식] 이젠 집에서 진료 받는다···'스마트 헬스케어' 연구 시작

이호스트ICT 2022. 6. 29. 06:29



이젠 집에서 진료 받는다···'스마트 헬스케어' 연구 시작

UNIST-5T SPACE센터, 비대면진료 시스템 연구
ICT 기업 재직자 대상 공학석사 학위과정 운영
'정보통신기술융합학과' 신설

5T SPACE센터의 연구분야 및 목표. [사진=UNIST 제공]



UNIST(총장 이용훈)는 원격을 통한 비대면 진단·처방이 가능한 비대면 진료 시스템 연구를 '5T SPACE센터(센터장 변영재)와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압·맥박·혈당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하나의 장치로 측정하고 병원으로 전송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전망이다.
5T SPACE센터는 2022년 지역 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에 동남권 대표로 최종 선정된 사업단이다. UNIST 전기전자공학과가 주도하는 이 센터는 올해부터 8년간 국비 포함 18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의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과, 정부 추진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솔선한다. 센터 명칭 중 5T는 'ICT 5대 기술'로, 네트워크·데이터·인공지능·컴퓨팅·사이버 보안을 의미한다.

아울러 하나의 웨어러블(wearable) 장치로 다중 생체신호를 측정해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과 원격진료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피부에 닿아도 불편하지 않은 센서 소재 개발 ▲측정된 여러 신호가 뒤섞이지 않는 AI 알고리즘 설계 ▲개인정보 등 보안 유지 ▲데이터 송·수신 등을 주요하게 다룰 예정이다. 여기에는 UNIST·경남대·창원대 교수 10명과 44명의 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UNIST는 동남권 ICT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공학석사 학위과정을 운영해 실무능력을 기르고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를 마련한다. 학위과정은 2023년부터 연간 총 3회 모집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보통신기술융합학과'를 신설해 각 기술 분야를 연계·융합하는 교과 과정을 개발,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무선통신 ▲센서 재료 ▲반도체 설계 ▲인공지능 등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 지능화 산업의 필수 기술을 배우는 과목으로 구성된다.

변영재 센터장은 "다중 생체신호 관련 ICT 기술과 비대면 원격진료 시스템 연구는 울산을 비롯 동남권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발전과도 연계될 것"이라며 "5T SPACE 센터를 통해 양성된 디지털 인재들이 지역의 바이오메디컬, 항노화바이오, 나노융합부품 등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센터에서 개발한 바이오 빅데이터 가공과 처리 기술, 통합시스템을 이용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은 사회적으로도 활용도가 클 것"이라며 "독거노인의 건강 개선과 바이러스 확산 예방은 물론 비대면 동물 의료 시스템으로도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 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은 지역 내 고급인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학 공동연구 및 석·박사 학위 재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며, 올해는 전국 5대 권역별 1개씩 총 5개 대학을 선정했다. (UNIST, 숭실대학교, 배재대학교, 전남대학교, 경북대학교)

5T SPACE 센터장을 맡은 변영재 UN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사진=UNIST]




출처 : 헬로디디
https://www.hellodd.com/news/articleView.html?idxno=97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