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포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직방·어반베이스 물망
프롭테크포럼이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직방, 어반베이스 등과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5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포럼에서 구상 중인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은 플랫폼과 빅데이터 센터 8~10개로 구성된다. 플랫폼 기업은 민간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공개하거나 유통하고 분석하는 활용 체계를 갖춘다. 센터로 물망에 오른 직방, 어반베이스, 스페이스워크, 리코어는 컨소시엄에 참여 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에 자사 데이터를 제공한다.
직방은 주거용 부동산 관련 데이터에 경쟁력이 있다. 거래량, 실거래가, 입주 및 분양 데이터 등 다양한 부동산 데이터를 수집, 발굴, 정제한 뒤 게재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설립한 직방 빅데이터랩은 정부 공공 데이터베이스(DB)에서 공급하는 로데이터를 직관적으로 가공할 능력을 갖췄다. 거래, 가격, 세제, 금융 등 여러 오픈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어반베이스는 공간데이터에 강점을 갖췄다. 핵심 기술인 2D 도면, 3D 자동모델링 기술을 바탕으로 공간 데이터를 몇 초 만에 구축할 수 있다. 현재 전국 아파트의 97% 공간데이터를 확보했다. 인테리어 시뮬레이션이나 건설 부동산 모델하우스 등 공간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7000여개 가구, 가전, 인테리어 소품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 육성을 통해 국민과 기업의 데이터 활용이 활성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데이터 구축과 유통·활용 등에 대한 인프라 부족을 보완하고 공공성, 경제적 효과가 높은 데이터 산업 투자를 확대해 사회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유통체계를 마련할 복안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 경쟁에서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롭테크포럼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공모를 준비하며 본격적으로 수익 사업을 개시한다. 이를 위해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하고 수익 사업 전용 계좌를 추가했다. 선정된 플랫폼 운영 기관의 경우 올해 약 28억원을, 센터는 개소당 4억원가량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는 국토부 부동산 서비스 육성 예산인 9억원의 세 배가 넘는다.
프롭테크포럼은 “해당 내용에 대해 살펴보는 중이고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며 “센터로 참여할 기업은 해당 업체의 의사에 따르며 실무진이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출처 :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204200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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