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하면 자동으로 기록되는 AI 음성기록 셀비 노트(Selvy Note),
아동학대 상담, 조사 활용 확대
디바이스가 다양해지고 소형화됨에 따라 키보드와 마우스에서 터치와 음성으로 인식 기술이 점차 진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음성인식 기술이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음성인식(STT, Speech To Text)'은 사람의 음성을 텍스트 형식으로 변환해주는 기술이다. 1950년대 첫 등장 후, 점점 인식률이 높아지면서 2011년 아이폰4S의 Siri(시리)에 적용되었다. 이어 AI 스피커 등 점차 키보드와 마우스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2인 이상의 상담, 조사 시 주고받는 대화를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AI 음성기록 솔루션'까지 기술이 발전했다.
'AI 음성기록 솔루션'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회의, 상담 내용은 물론, 녹음 파일도 문서로 변환해주는 제품이다. 최근 들어 빠르게 확산되며 상담, 조사 업무로 인해 기록 작성에 많은 시간을 쏟는 상담사, 경찰관들이 이용한다. 내담자, 피해자와 나눈 말을 AI 음성기록 솔루션으로 빠짐없이 텍스트화 할 수 있어 다시 문서를 정리하는 번거로움이 상당 부분 해소되기 때문이다.
'AI 음성기록 솔루션'은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전문용어, 활용 형태 등 고객별 사용환경을 고려한 AI 음성기록 솔루션의 그 활용성이 높아지고 있다.
'AI 음성기록 솔루션' 중 대표적인 제품은 셀바스AI가 서비스 중인 셀비 노트(Selvy Note)이다. 셀비 노트는 2인 이상의 대화를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기록해 준다. 국내 최고의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고객의 사용환경 언어를 학습시켜 전문용어를 더 잘 인식한다. 또한, 고객 맞춤 제품 구성, 기능으로 좀 더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셀비 노트는 '고정형(설치형)'과 '이동형' 제품 등 맞춤형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정형(설치형)'은 고정된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AI 음성기록 장비를 제공한다. '이동형'은 노트북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엔진을 탑재하여 다양한 장소에서 편하게 이동하고 손쉽게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어 휴대성이 좋다. 말하는 즉시 화자가 구분되어 음성기록이 작성되는 '실시간 작성 방식', 현장에서 녹음한 파일을 업로드 하여 작성할 수 있는 '비실시간 작성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셀비 노트는 기록이 필요한 곳 모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지만, 특히 소규모 대화가 이루어지는 상담, 수사 환경에서 사용할 때 그 활용성이 더 높다. 현재 ▲전국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조사실, ▲대우조선해양 스마트 선박, ▲군 수사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상담 활동이 잦은 ▲아동학대 상담, 조사 관련 지자체 기관 ▲해바라기 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대를 준비 중이다.
셀바스AI 관계자는 "셀비노트의 음성기록 기술의 본질은 '사람 간 대화'이며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라포형성 등을 돕는 것이다"라며 "현재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도입되어 활용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원문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3217954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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