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6년 모든 신차에 자율주행기술 적용...2025년 로보택시 시범 운영
기아가 오는 2026년 주요 시장의 모든 신차에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적용한다.
기아는 3일 온라인 채널에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2026년엔 선진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신차에 ‘고속도로 자율주행’으로 간주되는 3단계 자율주행기술인 HDP(Highway Driving Pilot)를 비롯해 한층 고도화된 자율주행기능을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차량을 기준으로는 80% 이상에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만의 특화된 자율주행기술을 브랜드화해 ‘오토모드(AutoMode)’라고 명명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기아는 내년엔 대형 전기차인 EV9에 고속도로 구간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HDP 등 고도화된 오토모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아는 지난해부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반자동 차선 변경 ▲차로 내 편향 주행 ▲내비게이션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부턴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업그레이드 ▲고속도로 자율주행 ▲완전자동 차선 변경 ▲HD 고정밀 지도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엔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해 위치 기반 ‘지오펜스(GeoFence)’ 기술에 기반한 로보택시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로보딜리버리(물류) 차량의 판매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기아는 이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니로’를 기반으로 전기 택시 ‘니로 플러스’의 올해 출시 계획도 밝혔다. 해당 차량은 30만km의 배터리를 보증한다. 하이루프(확장형 천장설비) 스타일로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헤일링(호출형 차량공유서비스) 고객을 위한 편의사양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커뮤니케이션(AVNT)과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 등을 결합한 플랫폼을 차량에 탑재할 방침이다.
출처 : 테크월드뉴스
http://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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